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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 Heigraphy

기록 Archive1056

[서울 창동] 갤러리가 있는 카페 탐앤탐스 창동본점 볕 잘 드는 카페에서 랩탑을 두드려본 게 얼마만인가. 프랜차이즈는 블로그에 잘 안 쓰지만, 작업하기 괜찮은 카페인 데다가 카페 내에 작은 갤러리가 있다는 점이 좀 독특한 거 같아서 들고와본 탐앤탐스 창동본점 후기. 3층짜리 건물 전체가 탐앤탐스 건물이다. 주변에 탐앤탐스가 많지 않을 뿐더러, 개인적으로 탐탐은 뭔가 특징이 있어서 찾아가게 되는 카페는 아니라서, 탐탐 자체를 엄청 오랜만에 방문해봄. 일단 1층부터 통창이 시원시원하게 나있고, 창을 개방해서 마치 테라스 같은 느낌을 내기도 한다. 요즘같이 조금 선선해진 날씨에 앉기에 딱 좋은 자리인 듯. 탐탐에서 아침과 점심식사 메뉴도 판매하고 있는 줄 몰랐는데, 탐모닝(7~10시), 탐런치(11시~2시)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꽤 저렴한 가격에 간단한 식사+.. 2022. 10. 2.
[남양주 별내] 베이커리 맛집, 보나리베 카페 (BONALIBE) 간만에 서울 근교 나들이! 운전 찬스 쓸 수 있을 때는 외곽으로 나가줘야 제맛이지. 고마운 친구 덕분에 방문할 수 있었던 남양주 별내에 위치한 카페, 보나리베(BONALIBE). 남양주가 매우 큰데, 비교적 가깝고 디저트 맛있는 곳으로 골라 찾아온 보나리베. 근데 카페가 아니라 웬 마을이 하나 있는 것 같았다. 가이드맵이 있는 카페라고...? 2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별관 보나(BONA)를 지나 드디어 마주하게 된 보나리베의 본관. 이곳에서 음료와 베이커리 등을 주문한 후 원하는 자리를 찾아 앉으면 된다. 커피, 스무디, 밀크티, 라떼, 에이드, 차, 맥주까지 엄청 다양한 음료 메뉴가 준비되어 있었던 카페 보나리베. 서울 근교 외곽에 위치한 카페인 만큼 가격이 저렴하진 않지만, 이런 곳에선 자리값이라 생.. 2022. 9. 28.
[서울 성수/뚝섬] 최현석 셰프의 퓨전 레스토랑, 중앙감속기 먹기 위해 방문한 성수. 이날은 오로지 최현석 셰프의 레스토랑 중앙감속기에 방문하기 위해 성수동을 방문했다. 네이버 예약을 통해 주말 저녁에 무사히 다녀올 수 있었다. 성수동이라기엔 뚝섬역에서 더 가깝고, 번화가라기엔 조금 인적 드문(?) 곳에 있었던 중앙감속기. 지나가다가 들어갈 만한 식당이라기보다, 아는 사람들만 찾아올 듯한 위치였다. 실제 감속기 공장이 있던 자리에 레스토랑을 차렸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뭔가 이 외진 위치에서도 올 사람들은 올 것이라는 자신감이 돋보였다고 해야 하나. 요 사진은 다 먹고 나와서 찍은 사진이지만, 도착했을 때도 주말 저녁 치고는 왠지 줄이 없다 싶었다. 근데 웬걸, 이미 사전예약 손님과 워크인 손님이 꽉 차서 웨이팅이 마감돼서 없었던 거다. 예약을 하고 가길 정말 잘.. 2022. 9. 27.
서울에서 충북 제천 당일치기 뚜벅이 여행 03 제천에서 두 번째 식사도 했고, 이제는 서울 올라갈 일만 남았다. 기차시간까지 여유가 조금 있으니 기차역에서 가까운 민화마을과 시장을 가볍게 돌아보기로 한다. 당일치기 일정 01 서울에서 충북 제천 당일치기 뚜벅이 여행 01 ~9:30 제천역 도착 ~10:30 아침식사 (소백산 육개장) ~11:30 제천 비행장 02 서울에서 충북 제천 당일치기 뚜벅이 여행 02 ~13:00 카페 비행(Be 幸) ~15:00 의림지 구경 (용추폭포, 의림지 놀이동산 등) ~16:00 점심 겸 저녁식사 (의림지 막국수) 03 ~17:00 교동 민화 마을 ~17:40 제천 중앙시장 ~18:15 제천역 출발 ~20:00 청량리 도착 의림지에서 교동 민화 마을까지 걷기는 살짝 무리이고 버스를 타야 한다. 버스정류장 앞 담장에 꽃.. 2022. 9. 23.
[서울 쌍문] 음료를 시키면 디저트가 함께! 카페 작약 오랜만에 쌍리단길 방문. 늘 가던 곳 말고 다른 괜찮은 카페가 있을까 알아보다가 친구가 데려가준 카페, 작약. 골목길에 위치한 데다 카페 자체는 주택처럼 생겨서 눈을 크게 뜨고 가지 않으면 찾기 어려울 수 있다. 이 작은 간판을 보고도 카페 입구를 보면 '여기가 맞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 약간은 허름한 주택 같은 입구를 지나 들어오면 분위기 있는 공간이 펼쳐진다. 약간 해가 졌을 때 방문했더니 조명으로 실내를 은은하게 밝히고 있어서 좋았다. 커피도 종류별로 다양하게 있고, 그 외 라떼류와 에이드, 차, 프라페 메뉴도 있다. 기본적으로 에그타르트/쿠키 등이 포함된 메뉴인데, 음료만 마신다고 하면 메뉴판에서 1천 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디저트까지 포함된 가격이라고 생각하면 매우 저렴한 편! 콜드.. 2022. 9. 21.
더바운스×디그포유어스 팝업 스토어 어쩌다 보니 달에 한 번 정도씩은 마포구에 가게 되는 것 같다. 상수 쪽에서 레코드샵 팝업 스토어가 열린다고 하여 다녀옴! 어떤 카테고리로 쓸까 하다가, 소싯적 많이 썼던 그 카테고리에 써본다. 레코드랑 디제잉 보러 다녀온 거니까~ 요즘 다시 늦여름 날씨쯤으로 돌아가는 것 같아서 조금 덥긴 했지만, 하늘이 참 맑고 좋은 날이었다. 주말이라 상수 일대에는 역시 사람이 많기도 했다. 스트릿 의류를 판매하는 편집샵 더바운스(The Bounce). 상수역에서 엄청 가까운 곳에 위치해있는데, 이번에 팝업 스토어 간다고 처음 알았다. 이날은 1층 디그포유어스의 팝업 스토어, 2층 더바운스 정상 영업으로 운영 중이었음. 해가 지면 날이 좀 선선해져서 야외 테이블에 삼삼오오 모여있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입구에 간식.. 2022. 9. 20.
[서울 홍대/합정/상수] 마제소바는 늘 옳다, 백소정 마제소바집 후기 하나 쓴 김에 이어서 써보는 또 다른 마제소바집 후기. 이러다 점점 자연스럽게 마제소바집도 도장깨기 하나둘 하겠는데...? 피오니 있는 골목 2층에 위치해 있다. 상수와 홍대의 중간 어디쯤 길목이라고 보면 됨. 2층이지만 간판이 큼직하게 자리잡고 있어서 눈에 띈다. 백소정이라는 가게 이름은 "백 번을 와도 또 생각나는 식당"이라는 뜻인가 보다. 건물 2층으로 올라오면 이렇게 입구가 반겨준다. 마제소바뿐만 아니라 다양한 일식을 팔고 있는 백소정. 돈카츠, 냉소바, 온소바, 카레, 우동 등등 메뉴가 아주 다양하다. 테이블마다 포스와 카드리더기가 있어서 직접 주문하고 결제까지 할 수 있다. 태블릿으로 주문하는 곳은 많이 봤어도 결제까지 하는 곳은 처음 봐서 매우 신기... 삼성페이 같은 NFC.. 2022. 9. 19.
[서울 쌍문] 마제소바 전문점, 후타츠 작년에 시골집에서 앙둥이가 한 번 만들어준 이후로 종종 생각나던 마제소바. 동네에 아예 '마제소바 전문점'이 생겼다고 해서 너무 가보고 싶었다. 인기있는 메뉴가 되긴 했나 보다. 일식집답게 일본풍 컨셉 충실한 외관. 일본어는 알아볼 수 없지만 기둥에 달린 명패에 '마제소바'라고 써있어서 알아볼 수 있었다. 줄을 서는 경우도 있는지 테이블링 예약 시스템도 구비되어 있었다. 나는 주말 식사시간이 조금 지났을 때 가서 바로 입장할 수 있었음. 입구 바로 옆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주문할 수 있다. 메뉴는 정말 마제소바와 아부라소바밖에 없다. 마제소바 기본 or 차슈 추가 or 타마고(계란) 추가 or 풀토핑 바리에이션들. 이곳에서 풀토핑이 아닌 마제소바를 먹는 건 의미가 없다고 해서 풀토핑으로 주문! 주방이 가운.. 2022. 9. 17.
유튜브 뭐 보지? 추석 연휴가 길었는데 그동안 블로그가 한 편도 올라오지 않았던 이유는, 그야말로 먹고, 자고, 먹고, 자고 행복한 돼지처럼 보냈기 때문이다. 더불어 하루 24시간 중 한 10시간씩은 유튜브 영상을 봤던 것 같다. 하다하다 볼 게 없는데 본 거 또 보는 지경까지 이름. 먹(으면서 영상 보)고>영상 보다가 자고>깨고>먹(으면서 영상 보)고>영상 보다가 자고>... 무한의 굴레... 아주 본능에 충실했던 휴일. 한때는 스스로 너무 중독될까 봐 유튜브 어플도 비활성화해놓고 그랬었는데, 이제는 그냥 거부할 수 없음을 인정하기로 했다. 첫 템플스테이 때 스님이 "영상을 보는 건 나를 아는 데에 방해가 많이 된다"는 말씀을 하셨었다. 친한 언니에게 스님의 말씀을 전했더니, 오히려 언니는 요즘 상대방을 알기 위해서 유.. 2022.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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