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Archive1056 [서울 신사] 신동민 쉐프의 디저트, 당옥 DANG OK 9월부터 가고 싶었던 곳을 드디어! 유튜브 승우아빠 채널 한창 보면서 쉐프들에 대한 리스펙이 물씬 생겼던 시절, 신동민 쉐프님이 나오시는 걸 보고 그분의 식당과 디저트 가게도 참 가보고 싶었더랬다. 당시에는 시간이 안 나서 못 가다가 거의 두어달이 지난 후에야 다녀오게 된 곳. 신사동에 올 일이 정말 없는데, 당옥 오려고 왔다. 이곳에서만 먹어볼 수 있는 '우마미커피'랑 '몽실타래'라는 것이 있다고 해서. 평일 낮에 방문해서 다행히 조금은 한적했던 편. 음료는 무난한 것 같고, 디저트는 가격이 조금 있는 편. 사실 여기 오기 전에 '우마미커피'가 생각이 안 나서 친구한테, "감칠맛 나는 육수 같은 거 넣은 커피가 있다고 들었는데 뭐더라 가쓰오부시육수커피?? 뭐 그런 이름이었던 거 같아" 이랬다가 겁나 크.. 2022. 12. 6. [대전 대흥동] 카페 사나고 Cafe SANAGO 아니 도대체 뭔데 대전 방문기를 아직도 올리고 있지...? 당일치기 방문하면서 그만큼 들른 공간들이 많았던 모양이다. 이번 게시물은 생각지도 못하게 다녀온 유튜버 카페, 카페 사나고(cafe SANAGO) 후기. 중앙시장에서 배회하다가 카페를 찾아 나섰다. 원래는 성심당 케익부띠끄를 가려고 했는데 만석을 넘은 과포화 상태라 급하게 다른 곳을 찾다가 발견한 카페 사나고. 유튜브 채널 '사나고'는 3D펜으로 작품 만드는 채널 아닌가..? 긴가민가하면서 들어가봤는데 내가 아는 그 유튜버가 운영하는 카페가 맞는 듯했다. 사람들도 많이 찾아오는지 입구부터 포스트잇이 빼곡하게 붙어 있다. 주문은 키오스크에서 하면 된다. 커피, 논커피, 티, 에이드, 프라푸치노, 스무디 등등 음료 메뉴가 꽤 다양하다. 디저트로는 마.. 2022. 12. 1. [서울 수유] 선데이 베이글 Sunday Bagel 친구에게 브런치 하자고 했더니 베이글 맛집이 있다며 알려줬다. 본인은 주기적으로 먹는 곳인데, 최근 안 먹은 지가 오래 되었다며 혈중 베이글 농도 채우러 다녀왔다. 수유 골목 어딘가에 굉장히 산뜻한 외관으로 자리잡고 있는 선데이 베이글. 딱히 번화가도 아니고 조용한 동네인 것 같은데 이런 감성의 가게가 나오는 게 신기하다. 숨은 맛집 찾은 것 같아서 더 좋음. 베이글 샌드 메뉴와 커피&음료 메뉴가 있다. 사진까지 있어서 한눈에 알아보기가 좋았고, 다 너무 맛있어 보여서 고르는데 애먹었다. 마침 얼마 전에 잠봉뵈르 관련 영상을 봐서 관심있던 차라 잠봉베이글에 아아 선택! 친구는 여기 있는 메뉴 거의 다 먹어봤는데 다 맛있다며 그 중 본인 최애인 듯한 치폴레 잠봉 샌드위치와 올리브를 골랐다. 베이글 샌드+아.. 2022. 11. 30. [공연후기] John K 존 케이 내한공연 (LOVE IN SEOUL 2022) 공연 오랜만. 혼공은 더 오랜만. 내한공연(단독)은 아마 처음? 그동안 파티/디제잉 말고, 예매해서 다녀오는 '공연'은 정말 딱 3년 만이다. 다녀오자마자 든 생각은, 역시 좋은 것만 보고 듣고 살기에도 삶은 너무 짧으니 더 더 열심히 좋은 것들을 찾아 보고 듣고 살아야겠다는 것. 단 2시간 만으로도 한 며칠 충만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역시 음악은 대단하고 공연은 경이롭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된 존 케이의 공연. 같은 주 주말에는 [LOVE IN SEOUL] 시리즈로 크리스토퍼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었다. 이 포토월에서 다들 사진 찍느라 줄 서있던데 혼자 온 나는 패스. 작년 이맘때쯤 유튜브 플레이리스트를 떠돌아다니다가 존 케이를 처음 알았다. 살면서 도입부부터 너무 좋아서 충격 먹은 .. 2022. 11. 25. [대전 은행동] 대전 가는 이유, 성심당 본점 성심당 가려고 방문한 대전! 남들한테는 또심당 나한테는 첫심당. 낮에 가도 저녁에 가도 줄서서 들어가던 성심당.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다보니 처음 가도 성심당이 어디인지는 한 눈에 알 수 있겠더라. 그나저나 1956년에 문을 열었다니 유구한 역사가 있는 곳이었구나. 꿈돌이가 성심당 앞에 떡하니 서있는데 둘 다 대전의 상징! 성심당 자주 가는 분들은 멤버십 앱을 다운받아도 좋을 것 같다. 내부가 크고 회전율이 빨라서 사람이 금방금방 들어가긴 하지만, 안쪽도 여전히 혼잡하므로 정신 바짝 차리고 빵 골라야 함. 유명한 빵 말고도 빵 종류가 많고 다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성심당 사전조사 할 때(?) 봤던 빵 중 하나, 땡큐빵. 크림이 들어가는 빵이라서 그런지 배달도 안 된다고 해서 엄청 고민했던 빵... 단팥.. 2022. 11. 23. [서울 혜화/대학로] 마제소바 전문점 칸다소바 요즘 은근 주기적으로 찾게 되는 마제소바 맛집. 평양냉면, 라멘에 이어서 마제소바집 도장깨기도 자연스럽게 하고 있는 듯ㅎㅎ 목적지가 혜화는 아니었는데 마제소바 먹으려고 혜화에 들렀다. 꽤 이른 시간에 방문해서 막 오픈했을 때였나 그랬는데, 벌서부터 입구에 줄 서있는 것 보고 깜짝 놀람... 원래 기다려서 뭐 먹는 성격 아닌데, 자리가 없어서 줄서는 게 아니라 이제 막 열어서 안에서 주문하는 줄이 밀려서 서있는 것 같길래 일단 기다려봤다. 칸다소바는 낮과 저녁 두 타임으로 나눠서 영업을 한다. 안에서 주문을 먼저 한 후 교환권(번호표)을 직원에게 전달한 후 다시 대기를 하면 된다. 선주문 시스템이라 기다리려고 한 번 마음먹었으면 이미 결제까지 마친 후라 마음을 바꾸기가 쉽지 않은 듯함... 실내는 생각보다.. 2022. 11. 19. [대전 은행동] 큐레이팅 서점, 다다르다 친구의 제안으로 함께 방문하게 된 대전의 큐레이팅 서점, 다다르다. 주인장의 취향이 반영된 소규모의 책방이라는 점에서 '독립서점'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성심당 문화원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큐레이팅 서점 다다르다. 간판 같은 게 크게 걸려있지 않아서 눈을 크게 뜨고 잘 찾아가야 한다. 통창에 '다다르다' 포스터가 일부 붙어있는 외관을 봤다면 왼쪽의 골목길로 들어와야 서점에 들어갈 수 있다. 이것도 눈에 잘 띄지 않아서 잘 보고 찾아가기를 추천. 큐레이팅 서점 다다르다는 총 2층으로 구성된 공간이다. 1층에서는 책과 커피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시스템이 조금은 독특했는데, 주문은 2층에서 하고, 마시기는 1층에서 마셔야 하는 것 같았다. '커피바'라는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커피를 판매하는 중. 프릳츠 커피.. 2022. 11. 17. 제11회 서울 레코드 페어 11TH SEOUL RECORD FAIR 올해 어쩌다 레코드에 재미가 들려서, 보물찾기 겸 견학(?) 차 제11회 서울 레코드 페어에 방문했다. 간만의 서울 나들이로 콧바람 쐬는 게 설레기도 했던 날. 서울 사람이 서울에서 여행하는 기분을 내고 싶다면 좋아하는 것들을 찾아다니며 돈을 쓰면 된다😇 이날 내 도시에서 여행하는 기분 나고 참 좋았네. 제11회 서울 레코드 페어는 '문화역서울284'에서 열렸다. 이전에 OPCD 레코드페어 다녀온 경험으로, 서울 레코드 페어는 서울역 앞 광장 야외에서 진행되는 건 줄 알았는데, 실내에서 진행한다고 해서 조금 더 새롭게 느껴졌다. 원래 공연도 예정되어 있었는데 애도 기간으로 공연은 취소되고, 강연, 사인회 등은 그대로 진행이 되는 듯했다. 생각보다 넓고 규모가 큰 듯해서 놀랐던 내부 공간. 토, 일 이틀간.. 2022. 11. 8. [대전 은행동] 떡반집 은행점 제목에 어떤 수식어를 붙여야 할지 모르겠어서 주관적 판단 다 제외하고 간단 명료하게 적어봤다. 대전에서 유명하다는 떡반집. 다른 지역 놀러가서 떡볶이 도장깨기 하고 싶다고 늘 생각은 했는데, 진짜 실천해보긴 처음인 것 같다. 여행 중 동선 상 가장 가까운 은행점으로 갔다. 둔산동에 있는 곳이 원래 유명한 모양인데, 체인점이면 어느 정도 비슷하긴 하겠지 뭐! 떡볶이이와 토스트, 생과일쥬스, 음료 등의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떡볶이에 잘 어울리는 튀김이나 순대 같은 게 아니라 토스트 메뉴가 있다는 게 신기했다. 두 명이서 떡반 소, 치즈떡반 소, 계란토스트 하나씩 주문. 가격은 왠지 최근에 좀 오른 듯한데, 계란 1개가 기본제공이라고 하니 괜찮은 것 같기도 하고. 저녁 시간이 조금 지나서인지 사람은 별로 없.. 2022. 11. 7. 이전 1 ··· 25 26 27 28 29 30 31 ··· 11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