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Archive1056 [경북 영주] 카스테라 인절미가 시그니처! 태극당 경북 영주에는 태극당이라는 빵집이 있다. 서울 장충동에 있는 동명의 빵집이 떠오르는 이름인데, 서울의 태극당과는 완전히 다른 집이라고 한다. 베이커리와 카페를 겸하고 있는 영주의 태극당. 1층에 베이커리, 2층에 카페 공간이 마련된 모양이다. 베이커리 공간 규모는 생각보다 그리 크지 않았던 곳. 입구 쪽에 아이들과 어르신들이 좋아할 듯한 간식들이 있다. 크리스마스 특수라서 산타와 눈사람 모양 초콜릿 같은 것도 있고. 들어올 때는 눈에 잘 안 띄는데 나갈 때 눈에 띄어서 더 사고 싶게 만든다. 특히 영양갱이 다양한 맛이 많고 가격도 상당히 저렴해서 궁금했음. 들어서자마자 오른쪽에는 케이크 진열장이 이어져 있다. 홀케이크와 조각케이크 모두 판매 중이고, 종류와 맛이 다양하다. 제일 놀랐던 점은 가격이 엄청 .. 2023. 1. 2. [경북 영주] 가래떡 떡볶이 랜떡 맛 비교하기 1년 만에 다시 찾은 영주 랜떡. 문화시장 쪽 구두 가게 랜드로바 앞에 있다고 해서 이름이 '랜떡'이다. 지금은 랜드로바 없이도 이미 '랜떡'이 그 자체로 고유명사로 자리잡지 않았나 싶다. 영주 랜떡은 두 곳이 있다. 하나는 원조 랜(金)떡이라는 곳으로 생생정보, 바퀴달린집 등에 나온 곳이고, 다른 하나는 놀라운 토요일에 나오고 유튜버 쯔양님이 다녀간 곳으로 유명한 곳이다. 편의상 왼쪽 집, 오른쪽 집이라고 부르겠다. 작년에는 오른쪽 집만 가봤는데, 이번에는 두 군데 다 동시에 먹어본 바로 비교하는 후기를 남겨보고자 함. 랜떡 왼쪽 집 원조 랜떡이라는 랜떡 왼쪽 집. 작년에 안 먹어본 집으로 처음 먹어본다. 카카오맵에 검색했을 때 나오는 집도 이곳인 듯. 떡볶이 1인분을 주문하면 6개에 3,000원이다... 2023. 1. 1. 2022 외국어 공부 결산 (듀오링고, 멤라이즈, 케이크앱, 스픽) 연말이라 쓸 게 정말 많은데, 이 게시물만큼은 해를 넘기기 전에 꼭 쓰고 싶어서 급하게 들고 온 외국어 공부 결산. 언제부턴가 연례행사가 되었는데, 매년 해도 매년 또 하고 싶다. 별로 내 자랑 하는 타입은 아닌데, 이것만큼은 나 엄청 성실하게 잘하고 있다고 마구마구 외치고 싶은 기분이랄까. 1. 듀오링고(DUOLINGO) 올해도 어김없이 학습량 상위 1% 찍었다. 이 화면도 3년이나 보니까 이젠 좀 당연한 것 같기도 하고...?(자만) 이쯤되면 듀오링고 오프라인 포럼 같은 곳에 안 불러주나? 제가 이렇게 충성도가 높은 고객인데 말이에요. 올해는 프랑스어를 꾸준히 학습했고, 네덜란드어를 간간히 복습했다. 총 4912분 동안 2520 단어를 공부했다. 평균 정확도는 92%, 월요일마다 학습량을 조금씩 더 .. 2022. 12. 31. 무계획 뚜벅이 제주 여행 04 다음날 오전에 서울행 비행기를 타는 일정이었기 때문에 하루 전에 미리 제주시로 가 있기로 했다. 3일 같은 4일 지내면서 숙소를 세 군데나 예약했으니 얼마나 이동이 많은 일정이었는지 알겠지. 제주시로 가는 버스를 타려면 조금 걸어야 했다. 생각해보면 최근 혼자 여행다닐 때는 그곳의 둘레길을 알아두고 늘 걷는 시간을 가졌었는데 제주에 와서는 그러지 못했다. 매일 저녁에 체크인, 아침에 체크아웃을 하느라 짐을 다 이고지고 다녀서 엄두를 못 냈던 거지. 제주도에는 이렇게 나 같은 여행자들을 위해 '짐옮김이'라는 서비스가 있다. 신청을 하면 짐만 미리 다음 숙소에 옮겨다줘서 여행자는 가볍게 몸만 떠나면 되는 그런 시스템. 사실 나도 둘째날 '가방을부탁해'라는 업체에 짐을 맡기려다가, 숙소마다 사장님들에게 연락해.. 2022. 12. 30. [제주 삼도이동] 고사리육개장? 우진해장국! 제주도에서 뭐 한 거 없다고 생각했는데 왜 이렇게 쓸 게 많나..? 원래 유명 맛집이라 웨이팅이 어마어마하다고 하는데, 운 좋게 웨이팅 거의 없이 다녀올 수 있었던 제주시 삼도이동 맛집, 우진해장국. 운이 좋았다고 생각은 하는데, 언제 방문했기에 웨이팅이 거의 없었는지는 아래에 적어보겠다. 저녁에 방문한 우진해장국. 사람이 많아서 가게 전면이 보이게 찍긴 어렵고, 간판만 겨우 나오게 찍음.. 대표 메뉴는 간판에 적힌 대로 고사리육개장과 몸국인 듯하다. 대기표를 받긴 받았으나 앞에 한 팀 정도밖에 없었고, 그마저도 5분 내로 들어갔음. 아마 내 앞까지 하루종일 방문한 팀이 다해서 368명인 모양이다. 맛집으로 소문난 곳답다. 가게 대각선 맞은편에 무려 대기실도 있는 우진해장국... 겨울에 덜 춥고 여름에 .. 2022. 12. 29. [제주 삼도일동] 위치&시설 만점, 예하게스트하우스 제주 여행 마지막으로 이용했던 숙소. 버스 터미널과 가까워서 공항으로 이동하기 좋고, 한라산 등반을 가는 분들도 많이 이용하는 숙소인 듯하다. 다음날 아침 이른 비행이라 잠만 자고 갈 거라서 도미토리에 묵었는데, 꽤 만족도가 높다. 골목길 한쪽에 큼직하게 자리잡고 있는 예하게스트하우스. 있은 지 오래된 건지 간판은 조금 색이 바래 안 보이는 글씨도 있는 듯하다. 골목길이라고 해도 한 블럭만 나가면 바로 큰길이라서 엄청 외진 곳은 아님. 1층 리셉션 및 라운지 밤 10시 정도까지는 직원분이 상주하고 있는 리셉션. 체크인 할 때뿐만 아니라 중간중간 뭔가 요청드리거나 물어볼 때 거의 항상 자리에 계셔서 좋다. 역시 이런 게 있어줘야 게스트하우스 온 것 같지. 덕분에 제주 여행하면서 묵은 숙소 중 가장 여행하는.. 2022. 12. 28. 무계획 뚜벅이 제주 여행 03 분명 밝을 때 출발했는데 이동하다보니 어느덧 다 져버린 해. 카멜리아 힐에서부터 버스 환승을 세 번이나 했는데, 환승을 해야할 때면 다음 차가 바로 오지도 않고, 오긴 오는지 알 수도 없어서 계속 길찾기를 새로 하다보니 긴긴 여정이 되었다. 숙소까지 가려면 버스에서 내려서 10분은 걸어야 했다. 버스가 안 들어가는 길이라는 것은 또 가로등도 뭣도 없어서 하나도 안 보이는 길이라는 뜻이지.. 여기는 그나마 포장도로라는 점이, 한림에서 숙소 찾아갈 때보다는 아주 조금 낫다. 휴대폰 플래시 비추면 딱 사진에서만큼의 시야가 확보된다. 전날 한 번 겪었다고 별로 당황은 안 되는데 싫은 건 여전하다. 서건도카라반 둘째날의 숙소는 카라반. 캠핑, 글램핑 경험 전무한 나로서는 새로운 경험을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2022. 12. 27. [제주 법환] 오션뷰 카페, 아뜰리에안(ATELIER AN) 서건도 카라반 숙소에서 그리 머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던 오션뷰 카페, 아뜰리에안(ATELIER AN). 실내에서 따뜻한 햇살 받으면서, 여유롭게 음료 마시면서,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기 좋은 곳이다. 돌담으로 둘러싸여 야외석도 있고, 언뜻 보기에도 부지가 꽤 커 보이는 아뜰리에안(ATELIER AN). 통창이 난 방향을 따라 시선을 이어가면 바다가 보이는 오션뷰 카페이다. 메뉴가 꽤 많아서 모든 메뉴를 찍지는 못 했는데, 대표적인 메뉴는 거의 다 찍은 것 같다. 브런치 메뉴도 있고, 아뜰리에 안에서만 마실 수 있는 음료도 많다. 이 중 스윗자몽블랙티 주문. 한라산을 캐릭터로 하는 벌꿀스틱을 카운터에서 판매 중. 이외에도 케익 등 디저트류도 판매하고 있다. 삼면이 통창이라 어느 자리에서든 해는 참 잘 드.. 2022. 12. 26. [파티후기] 2022년 마지막 역힙꼰 파티 221218 올해 데이토나 레코즈 참 자주 간다! 겨울과 연말이면 괜히 생각이 많아지고 이유없이 가라앉기 딱 좋은 시기인데, 이 파티 한다는 소식 보는 것만으로도 막 두근두근 너무 설레고 좋았다. 진심으로 이날까지 살 이유가 생긴 기분이었음. 2022년 마지막 역힙꼰 파티! 행사 때마다 컨셉에 맞게 정성스럽게 가게 꾸며주시는 데이토나 참 좋다. 오늘은 "역시 힙합은 꼰대가 틀어야 돼 yo!" 12시-20시에 진행한다는 파티에 1시 반쯤 도착했다. 예상대로 데이토나 레코즈 안에는 이미 사람이 참 많았음ㅎㅎ '12시 오픈이니까 1시간 정도는 예열하다가 1시 넘어서부터 본격적으로 뭔가 하겠지', 싶은 마음에 좀 천천히 간 것도 있는데, 웬걸 가니까 이미 팔로오빠 디제잉 한참 하시는 중... 오라버니 디제잉 보.. 2022. 12. 24. 이전 1 ··· 23 24 25 26 27 28 29 ··· 11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