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by Heigraphy

기록 Archive1056

2박 3일 보령(대천) 뚜벅이 여행 총정리 (비용, 맛집, 숙소) 코로나 시기 동안 내게 인식의 전환이 있었다면, 국내여행을 더 많이 다니고 싶다는 거였다. 타의로 해외를 나가지 못하니 생각한 차선책이었지만, 조금만 알아보니 국내에도 갈 곳이 참 많았다. 지금은 오히려 국내여행을 먼저 찾아다닌다. 국내여행 중에서도 '섬 여행'에 꽂혀서, 뚜벅이로 어렵지 않게 갈 수 있는 섬들을 찾아다녔다. 우연히 한 유튜브 영상을 보고 가고 싶었던 '삽시도'. 삽시도를 가기 위해서는 대천항에서 배를 타야 하기에 겸사겸사 보령(대천) 여행도 했다. 2박 3일 짧은 일정이었음에도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맛있는 것도 먹고, 좋은 풍경도 봤던, 꽤 기억에 남는 여행이었다. 0. 여행 특징 5월 중순 주말을 낀 2박 3일 여자 혼자 여행 용진호의 트러블러 보고 떠난 여행 뚜벅이, 택시&버.. 2023. 2. 22.
도봉구민청 생활문화공간 & 코워킹스페이스 볼일이 있어서 방문한 구청에서 우연히 발견한 공간. 도봉구청에서 '도봉구민청'이라는 이름으로 주민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생활문화공간'과 '코워킹스페이스'를 운영 중이었다. (도봉구청 내에 위치해있지만 도봉구청이 아닌 도봉문화재단에서 운영 중인 공간인 듯하다) 도봉구민청은 도봉구청 내에 있다. 구청 건물 밖에서 봐도 안에 그런 공간이 있는지는 짐작을 전혀 못하겠다. 한 번 직접 들어가봐야 우연히 알 수 있을 정도로 홍보가 안 되고 있지 않나 싶다. 무려 3층으로 이루어진 공간. 1층은 공용/공유공간, 2층은 세미나실, 3층은 영상실 및 교육실 등이 있다. 카페도 있어서 편하게 방문해서 음료 한 잔 하며 쉬었다 가기 좋을 듯하다. 지역주민들을 위해 공무 시설을 이렇게 개방한 게 대단하긴 하다. 층별.. 2023. 2. 21.
꼰대 혹은 장인 요즘 회사에서 실제로 ChatGPT를 업무에 활용한다는 친구를 만났다. 업무 감각을 유지하고 싶어서 최신 트렌드를 기민하게 팔로우업하는 또 다른 친구는 ChatGPT 스터디 단톡방에 참여하고 있었다. 워낙 뜨거운 이슈라 나 또한 그 존재를 알고는 있었지만, 주변에서 실제로 받아들이고 반응하는 것은 처음 보았다. ChatGPT는 아직 불완전하다. 오류도 많고 한국어 서비스는 더더욱 부족하다. 다만 AI의 수준이 어느새 이만큼이나 훌쩍 높아졌고, 앞으로의 발전 속도는 인간의 학습 속도보다 훨씬 빠를 것이니 점점 더 빠르게 구색을 갖춰갈 것이다. 그러니 지금은 ChatGPT의 결과보다 과정이 유의미하다. 이게 내가 ChatGPT를 대하는 생각이었다. 그러나 단순히 '과정이 유의미하다'는 생각에 그치는 것이 아.. 2023. 2. 19.
곱슬머리를 위한 힐링버드 아르간 헤어 오일 곱슬머리로 살겠다고 다짐한 지 어언 일 년. 그러면서도 곱슬머리 관리법을 100% 충실히 따라서 하진 못했는데, 그러다보니 나도 모르게 머리가 상당히 건조하고 부스스해지고 있었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서 밑져야 본전이라는 마음에 구매해 본 아르간 헤어 오일 제품. 힐링버드 울트라 프로틴 아르간 헤어 오일 이름 한 번 참 길고 어렵다.. 우리나라에서도 아르간 헤어 오일 제품이 나오는 줄 몰랐는데, 올리브영에서 우연히 발견하여 세일할 때 구매했다. 한국에 곱슬머리를 위한 제품이 많지 않다 보니 아르간 헤어 오일 사려면 거의 직구해야 하는 줄 알았음. 세일할 때 사면 가격이 나름 괜찮아서 시험삼아 써보고자 구매했는데, 너무 만족스럽게 사용 중인 제품이다. 내돈내산! 아르간 헤어 오일 사용 전 머리 사실 이.. 2023. 2. 16.
[서울 쌍문] 댕댕이 구경, 카페 부기 CAFE BOOGIE 사심 채우러 다녀온 쌍리단길의 카페. 반려견 동반입장이 가능한 카페 부기(CAFE BOOGIE)이다. 반려견이 없다보니 나랑은 좀 안 어울리지 않나 했는데, 앙둥이가 사장님과 손님들의 댕댕이를 구경할 수 있다는 역발상을 해서 큰 깨달음을 얻고 찾아감. 오히려 좋아. 골목길에 위치한 카페 부기라서, 골목 초입에 입간판이 세워져 있다. 입간판 없으면 그냥 주택가라고 생각하고 여기에 카페가 있을 거라곤 미처 생각 못한 채 지나치기 쉬웠을 것 같다. 색감과 캐릭터가 딱 봐도 젊고 힙한 느낌. 빌라 1층 같은 곳에 위치한 카페 부기였다. 일단 들어서면 보다시피 외관이 눈에 참 띄긴 하는데, 모르고 지나가면 골목 들어서기까지가 쉽지 않으니 잘 찾아가야 함. 전체적으로 화이트+메탈 인테리어라서 깔끔하고 현대적인 느낌.. 2023. 2. 14.
[서울 쌍문] 호치민식 쌀국수 반깐, 베트남키친 벳비엣(Bep Viet) 쌀국수는 쌀국수인데 조금 특별한 쌀국수가 있다고 해서 다녀왔다. 호치민식 쌀국수인 반깐(Banh Canh)을 판매하는 식당, 베트남키친 벳비엣(Bep Viet)! 먹어보기 위해서 오랜만에 앙둥이랑 쌍리단길로 고고. 노-란색이 눈에 띄는 외관의 벳비엣. 오며가며 본 적은 있으나, 보다시피 엄청 세련된(?) 외관은 아니라서 그냥 지나쳤었는데, 그냥 쌀국수가 아니라 특별한 쌀국수를 판다고 하니 일부러 찾아가게 되었다. 겉모습으로 판단하지 말기... 반깐(Banh Canh)은 호치민식 쌀국수로, 면이 짧아서 숟가락으로 먹기 좋고, 일반 쌀국수 면과는 식감이 많이 다른, 특별한 생면 쌀국수이다. 한국에서는 벳비엣에서만 맛볼 수 있는 듯? 반깐을 비롯하여 다양한 베트남식 메뉴가 있었다. 이 메뉴판에는 없지만 키오스.. 2023. 2. 11.
[공연후기] 팔로알토 유나이트 Paloalto UNITE 2023 230204(토) 기다리고 기다리던 팔로알토(Paloalto)님의 단독공연 유나이트(UNITE). 작년에 [DIRT] 발매하시고 2023년 초에 공연하실 거라고 했었는데, 드디어 했다! 2019년 11월에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했던 유나이트 이후로 대면 유나이트는 3년 3개월 만이다. 2021년 5월에 성동구청이랑 같이 했던 비대면 유나이트가 있긴 했지만, 대면 공연이랑은 또 느낌이 많이 다르지. 참고로 유나이트(UNITE)는 팔로오빠의 단독공연 브랜드이다. 팔로알토 유나이트 2023 (Paloalto UNITE 2023) 일시: 2023. 2. 4. (토) 6:00 PM 장소: 홍대 스페이스 브릭 당일, 공연 전 너무너무 반가운 포스터. 소싯적에 숱한 공연장을 다녀봤지만, 스페이스 브릭은 처음이다... 2023. 2. 9.
알뜰살뜰 3박 4일 제주 여행 총정리 (비용, 맛집, 숙소) 제주 여행기, 블로그에 뭔가 많이 썼다고 생각했는데, 식당, 숙소, 여행기 등등 카테고리부터 뿔뿔이 흩어져있다보니 나중에 내가 찾아보기 어려울 거 같아서 써보는 총정리 게시물. 더불어 여행기에는 안 적어본 경비 같은 정보들도 몽땅 적어 볼 예정이다. 가계부를 써두길 잘 했지. 비용 정리하다보니 '알뜰살뜰'이라는 수식어가 너무 잘 어울리지 뭐야. 0. 여행 특징 11월 말+12월 초 여행 3박 4일 (마지막날 아침 비행기) 여자 혼자 여행 뚜벅이, 택시&버스 이용 협재, 서건도, 법환, 제주시까지 이동 잦음 출장은 아니지만 일을 곁들인, 워케이션? 1. 비용 항목 세부사항 비용 (원) 비행기 부산에어 서울↔제주 왕복 62,570 숙소 펜션1, 카라반1, 게스트하우스1 125,800 식비 외식, 배달, 음료.. 2023. 2. 7.
[서울 쌍문] 달달한 소금빵, 선스랩(SUN'S LAB) 예전부터 소금빵을 꼭 사 먹어 보고 싶은 작은 빵집이 있었는데, 바로 쌍리단길에 위치한 선스랩(SUN'S LAB)이다. 평일이든 주말이든 오후 시간쯤 가면 매번 이미 빵이 거의 다 품절이라 사지 못했던 곳. 이곳의 존재를 안 지 약 1년 만에야 드디어 소금빵 구매를 성공했다. 쌍리단길의 특징은 주택가 골목골목 가게가 많다는 거다. 선스랩도 주변 건물과 조금 다른 분위기로 혼자 새하얀 외관에 빨간색 입구가 눈에 띄는 형태로 자리 잡고 있다. 소금빵이 유명한 집답게 입구 옆에 시그니처 같이 소금빵 그림이 세워져 있다. 2팀 정도 들어가면 꽉 찰 듯한 매우 아담한 내부. 앉을 수 있는 좌석도 있긴 하지만, 꽤나 협소하고 테이블도 마땅치 않아서 오래 시간을 보내기엔 조금 무리인 듯 보인다. 그냥 빵 테이크아웃만.. 2023. 2. 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