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적 기록151 수영&필라테스 일지 270423 00 줄어든 운동 횟수 반년 만에 돌아온 운동 일지. 놀랍게도 그동안도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다만, 밤에 집중력이 더 좋은 나로서, 최근에 이것저것 준비할 것이 생겨서 밤늦게까지 뭘 하느라 밤낮이 완전히 바뀌어서 결석이 잦아졌다. 스스로도 너무 아쉽다. 주 5회, 혹은 가끔 주말까지 6회까지도 가던 운동, 요즘은 주 3회 가면 많이 가는 셈이 됐다. 가기 싫어서 안 가는 게 아니라 진심 해뜨기 직전에 잠들어서 운동 가야 될 시간에 눈을 못 뜬다. 한 10분 늦게 일어나면 늦게라도 준비해서 가서 2-30분이라도 하고 오는 편인데, 늦게도 못 가도록 한 30분-1시간 늦게 일어나면 아쉬워서 탄식하면서 일어남. 아침 운동.. 아침 운동이 하고 싶어요... (이거 쓰는 날도 30분 늦게 일어나서 .. 2023. 4. 28. 탐앤탐스 처돌이의 메뉴 리뷰 접근성이 좋고 공간이 널찍하고 편해서 요즘 탐탐을 종종 간다. 할 일 있을 때도 주섬주섬 챙겨서 가고, 그냥 바깥 커피 마시고 싶을 때도 들러서 사먹는다. 갈 때마다 다른 메뉴를 먹어보는 편인데, 짧은 기간에 같은 브랜드의 카페에서 이렇게나 다양한 메뉴를 먹어본 게 처음이라 재미로 기록을 남겨본다. 1. 커피류 '생크림 많이'로 주문했더니 정말 생크림이 잔뜩 올라간 카페모카. 커피는 달달보다는 씁쓸한 편이고, 초코맛은 거의 안 느껴진다. 다만 생크림이 달달하면서 부드러워서 맛있다. 생크림 안 섞어 먹으면 좀 아쉽고 섞어 먹으면 그나마 좀 낫다. 단 거 먹고 싶을 때 먹는 건데 초코맛이 잘 안 나는 게 좀 아쉽고, 카페모카는 좀 그닥인 거 같은 개인적인 의견. 카페에 좀 오래 있는 날에는 두 잔도 시켜먹지.. 2023. 4. 25. 코이카 해외봉사단 면접 후기 0. 전형 진행 중 현재까지 거의 한 달여 정도 걸렸고, 사실 아직도 진행 중인 전형 후기. 아직도 최종합은 아니지만, 면접 준비를 열심히 했던 게 아까워서 최종이 어떻게 되든 일단 올려본다. 원래 이런 거 비행기표까지 사고 난 후, 절.대.확.정. 된 후에야 주변에 알리는 편인데, 최종합까지 기다리고 시간 더 지나면 잊어버릴 것 같아서. 1. 면접 준비하기 WFK KOICA 해외봉사단-2022년 하반기 KOICA 해외봉사단 설명회 일단 코이카 공식 채널에서 2022년 하반기 설명회 영상을 보고 오면 대충 면접 준비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감을 잡을 수 있다. 내가 지원한 분야는 한국어 교육이었으므로 그 위주로 정리해 보았다. 1-1. 면접 일반질문 목적 및 예시 지원동기가 봉사단의 목적에 맞는지? 지원한.. 2023. 4. 22. 파나소닉 서비스센터 용산점 렌즈 청소 후기 한동안 잘 썼던 Lx100m2 렌즈 내부에 육안으로도 보일 정도로 커다란 먼지가 들어갔다. 갤럭시 S23 구매한 뒤로는 거의 사용을 안 해서 한 한 달 정도는 꺼내보지도 않았었는데, 오랜만에 열어보니 나에게 왜 이런 시련이...? 일체형 카메라면서 왜 렌즈교체형 카메라 쓸 때도 보지 못했던 대왕먼지가 들어가 있는 건데... 어떤 경로로 어떻게 들어간 건데... 서비스센터를 가야 할 것 같아서 일단 방문 전 전화를 해봤다. 일체형 카메라 렌즈 내부에 육안으로도 보일 만한 커다란 먼지가 들어갔는데, 혹시 청소를 맡기면 기간이 얼마나 되는지 여쭤봤다. 렌즈 청소는 섬세한 작업이라 최소 하루는 걸리고, 아무리 오전에 가도 당일 청소는 어렵다고 하셨다. 가격은 상태를 봐야 알 수 있는 듯해서 일단 용산으로 직행... 2023. 4. 7. What Is Socially Acceptable alcohol-friendly society Once, my friend told me that drinking is socially acceptable in Korea, which I found interesting. While I agreed somehow, I also wondered what exactly this meant. He explained that there are many accessible restaurants and bars throughout the country, they often stay open late, and it's easy and natural to call someone to meet up for a drink. It's also common to have a m.. 2023. 3. 30. 왜 그런 날 있잖아요옹 친구들이랑 시끌벅적 즐거운 시간 보내고 집에 돌아가는데 왠지 모르게 쓸쓸하고 공허한 느낌이 드는 날. 뭔가 하는 것 같지는 않아서 이 이상 쉬고 싶다고 말하기엔 말이 안 되는 것 같은데 그냥 다 제쳐두고 쉬고 싶은 날. 운동 시작하고는 크게 감정기복이 없어졌다고 생각했는데, 운동하고 돌아오는 길마저도 괜히 축축하고 무거운 생각이 가득 들어차는 날. '왜 살지?', 답 없는 삶의 의미 따위를 묻는 질문이 자꾸 들 때 가장 상태가 심각해질 수 있다는 걸 알아서, 저도 모르게 그런 생각이 들다가 퍽 당황스러운 날. 그럴 때 저는 오히려 삶보다 죽음에 대해 알아봐요. 14장 중 4장까지밖에 못 읽어서 아직 삶의 가치나 의미와 같은 이야기까지는 접근하지 못했지만 삶과 죽음에 대한 철학적이고 논리적인 논쟁을 읽는 .. 2023. 3. 9. 겨울에서 봄, 등린이의 청계산 매봉 등산 친구들과 함께 한 등산의 날. 별안간 갑자기 날씨가 확 풀려버린 어느 주말에 청계산 입구에 모였다. 패딩 입고 갔다가 산 제대로 오르기도 전부터 더워서 바로 짐이 되어버린 날. 이제 슬슬 등산이나 바깥활동 하기 좋은 계절이 온 것 같다. 한겨울에 눈 쌓인 도봉산도 올랐는데 그보다 낮은 청계산 정도야 쉽게 오르겠지, 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갔던 건 안 비밀. 근데 다녀오고 3일 내내 다리 후덜 거린 것도 안 비밀. 등린이도 충분히 오를 수 있는 난이도의 산이지만, 그렇다고 힘들지 않은 건 아니다. 청계산 등산 코스 ● 등산 코스 : 청계산입구역→원터골입구→원터골쉼터→돌문바위→매바위→매봉 (이후 매바위와 돌문바위 거쳐 천계사 방향으로 하산) ● 총 소요 시간 : 약 3시간 30분 (휴식 및 간단한 식사 포함).. 2023. 3. 8. 꼰대 혹은 장인 요즘 회사에서 실제로 ChatGPT를 업무에 활용한다는 친구를 만났다. 업무 감각을 유지하고 싶어서 최신 트렌드를 기민하게 팔로우업하는 또 다른 친구는 ChatGPT 스터디 단톡방에 참여하고 있었다. 워낙 뜨거운 이슈라 나 또한 그 존재를 알고는 있었지만, 주변에서 실제로 받아들이고 반응하는 것은 처음 보았다. ChatGPT는 아직 불완전하다. 오류도 많고 한국어 서비스는 더더욱 부족하다. 다만 AI의 수준이 어느새 이만큼이나 훌쩍 높아졌고, 앞으로의 발전 속도는 인간의 학습 속도보다 훨씬 빠를 것이니 점점 더 빠르게 구색을 갖춰갈 것이다. 그러니 지금은 ChatGPT의 결과보다 과정이 유의미하다. 이게 내가 ChatGPT를 대하는 생각이었다. 그러나 단순히 '과정이 유의미하다'는 생각에 그치는 것이 아.. 2023. 2. 19. 등린이의 겨울 도봉산 신선대 등산 시간과 생각만 많아 뭔가를 실천해야겠다 다짐했던 어느 날, 등산을 좋아하는 친구에게 나도 언제 한 번 데려가달라는 제안을 했다. 평소에 자주 보던 친구는 아니었는데, 생각보다 매우 흔쾌히 환영해 주고 그 자리에서 바로 일정을 잡은 게 진심이 느껴져서 고마웠다. 그렇게 겨울 도봉산 신선대 등산을 결정! 원래 등산화를 비롯한 등산 관련 용품도 장비도 아무것도 없는 등린이 중의 등린이였는데, 겨울 산행은 좀 다를 것 같았다. 또, 친구는 등산에 꽤나 진심인 것 같은데 나만 아무런 준비도 없이 갔다가 짐이 되면 안 되니까 내 한 몸은 책임질 수 있게 준비하자 싶어 이참에 등산용품을 몇 가지 구매했다. 등산화, 등산양말, 등산장갑 (from 데카트론) 끝. 친구한테 나 원래 스니커즈 신고 등산했는데 이번엔 신발 .. 2023. 1. 28. 이전 1 2 3 4 5 6 ··· 1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