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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 Heigraphy

기록 Records987

[공연후기] EBS Space 공감-비프리(B-Free), I'm free 오랜만의 공연후기~~~ EBS 스페이스 공감 비프리편을 다녀왔다. 올해 벌써 6번째 다녀온 공감! 그만큼 이제 공감에도 힙합 뮤지션들이 많이 나온다는 뜻이겠지. 스케줄이 맞지 않아 내가 못 챙기거나, 신청했는데도 떨어져서 못 간 거까지 합치면 최근들어 달에 최소 1명, 많으면 2~3명까지도 EBS 스페이스 공감에서 무대를 가진 걸로 알고 있음. 크 이런 프로그램이 많아져야 하는 건데..! 아무튼 오늘도 지도첨부는 패스. 3호선 매봉역 3번출구로 나가면 바로 있습니당. 티켓부스 오픈시간 6:30 입장시작 7:20 공연시작 7:30 공연 시작 후엔 공연장 출입금지. 원래 한 7시쯤 가서 티켓 받고 30분 정도 기다리면서 오랜만에 볼 친구랑 안부도 나누다가 여유롭게 들어갈 생각이었는데 시간계산 실패로 7시 2.. 2016. 9. 23.
블라디보스톡 여행 :: 04 MTC 유심, 우흐 띄 블린 출발 전에 현관쪽에 슬쩍 나와보니 아침공기가 꽤 차길래 긴 소매 옷을 입었는데, 나와보니 햇빛 때문에 더웠다. 그래서 돌아가서 바로 옷을 갈아입고 나왔다. 비가 오거나 밤이 되어서 해가 보이지 않으면 좀 쌀쌀한데, 해 떠있을 땐 러시아라고 춥거나 시원하지 않고 습도만 낮을 뿐 여름은 여름이니까 참고해서 옷 가져오시길! 참고로 우리가 방문한 때는 8월 말. 전날 늦게 도착하느라 공항에서 유심을 못 산 우리는 일단 아르바트 거리 근처에 있는 MTC에 유심을 사러 갔다. 오기 전에 슈퍼스타 게스트하우스 리셉션에게 일요일인데 문을 열까 물어봤는데(러시아 리셉션인데 한국말을 잘 하더라) 열 거라고 하더라. 그리고 정말 10시에 딱 문을 열었다. 우리가 첫 번째 손님이었다. 유심 가격표. 맨 위부터 데이터 무제한,.. 2016. 9. 18.
4박5일 오사카·교토 여행 :: 22 오사카성에서 친구와 재결합! 친구 만나기까지 시간이 조금 남아서 타워레코드를 들렀다. 이 큰 건물에 타워레코드만 2개 층을 사용할 만큼 엄청 컸던 규모! (다른 층에는 무인양품과 로프트가 있었으나 시간이 넉넉치는 않은 관계로 타워레코드만 돌아봤다) 사실 한국에는 안 들어오는 음반을 찾으러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가봤는데 이곳에도 없었다. 쩝. j-pop알못+외힙알못이라 익숙한 이름 있는 곳들만 휙 둘러봄.. 시간만 넉넉하다면, 그리고 일본음악 및 해외음악에 관심 많다면 한 번쯤 진득하니 둘러볼만한 곳. 난바역부터 워낙 복잡해서 오사카성까지 어떻게 가야하나 하다가 블로그를 참고하여 다니마치욘초메역으로 왔다. 엄청 큰 규모의 NHK 건물이 반겨주면 맞게 나온 것. 근데 또 한참을 걸어야했다. 사람들 많이 가는 길이 그곳이겠거니 해서 따라.. 2016. 9. 17.
블라디보스톡 여행 :: 03 댑(DAB), 첫째날 마무리 블라디보스톡에서 첫 번째 식사를 했다. 시간이 밤 11시로 많이 늦었던지라(+오는 동안 지쳐서 시원한 맥주도 한 잔 고팠던지라) 펍(pub)을 겸하는 곳으로 갔다. 아르바트거리, 중앙광장 등에서 가까운 댑(DAB)으로! 수제버거와 맥주 등 술을 파는 곳이다. 늦은 시간에 배도 고프고 술도 고팠던 우리 같은 애들에게 딱이었던 곳. 코젤 생맥주 500cc. 흑맥주와 라이트 맥주! 한국에서 사먹었던 코젤 캔맥주와는 비교도 안 될 만큼 맛있었다. 이래서 생맥, 생맥 하는구나.. 300cc도 있었지만 벌컥벌컥 마시고 싶어서 500cc 시켰더니 직원이 놀랐다. 아니 왜..? 그나저나 원래 러시아 마트에서는 밤 10시 이후에 술을 판매하지 않지만, 술집이나 펍 안에서 마시는 건 괜찮다. 그래서 우리도 11시가 다 된.. 2016. 9. 13.
[전시후기] IAB Studio의 첫 번째 전시회, IAB Inside 빈지노님과 그의 친구들(김한준님, 신동민님)이 꾸리고 있는 아트 크루 IAB Studio의 첫 번째 전시회, IAB Inside를 보고 왔다. 전시는 대림미술관 디라운지(D Lounge)에서 이루어졌다. 대림미술관 옆에 위치한 조그마한 전시장. 각 작품이 나오기까지의 스케치로 이루어진 이번 전시회의 현수막. 수박 투구 '보존기간 3일'이 눈에 띈다. 들어가기 전부터 취향저격. 9월 9일부터 11일까지 딱 3일 간 열렸던 전시회. 오픈하는 날에는 IAB 크루원들과 지인들까지 전부 와서 전시 오픈을 기념하고 축하했던 모양이다. 내가 방문했던 날은 전시 마지막날이었던 일요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봤을 땐 사람이 그리 많아 보이지 않았는데 마지막날 오후에 가서 그런지 생각보다 사람이 굉장히 많았다. 내가 딱 사람.. 2016. 9. 12.
4박5일 오사카·교토 여행 :: 21 감동의 중고 카메라샵과 렌즈 구입. 여행기를 처음부터 본 사람이라면 내가 이 여행에 카메라 배터리 충전기를 챙기지 않았다는 걸 알 것이고, 17편(http://tdfy.tistory.com/150)을 본 사람이라면 오사카로 넘어와서 이 충전기 때문에 얼마나 몸고생, 마음고생을 했는지 알 거다. 여행하는 동안 텐션 심하게 떨어뜨렸던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는지 드디어 쓸 차례가 왔다. 오사카에서 매우 유명한 중고 카메라 매장이자, 카메라 배터리 충전기를 그나마 가장 싸게 팔던 곳(5010엔). 전날 밤에 배터리가 1% 남은 것까지 보고 나서야 그냥 여기서 충전기를 사서 써야겠다고 결심했다. 돈이 물론 아깝지만 카메라 때문에 내내 기분 안 좋고, 여행을 망치는 건 더 싫으니까. 친구에게 나는 토키와 카메라를 다시 가보고 싶으니 이날 오전엔 각.. 2016. 9. 10.
블라디보스톡 여행 :: 02 택시, 슈퍼스타 게스트하우스, 코젤 생맥주 블라디보스톡 공항에서 시내로 가는 마지막 버스 시간이었던 8시 30분이 넘었으나 버스가 오지 않자 주변에 있던 택시기사님들이 이때다시피 다가와서 말을 걸었다. 주말이고, 시간이 늦어서 버스는 더 안 오니 자기 택시를 타고 가자고. 인당 500루블에 데려다주겠다고(말씀하셨단다. 노어를 할 줄 아는 한국인이 계셨음). 총 1,500~2,000루블쯤 하는 상황. 내가 게스트하우스 사장님과 얘기했을 땐 콜택시를 부르면 인당 얼마가 아니라 총 800루블이면 간다고 하셨는데? 우리와 다른 두 명의 한국인 여행자분이 너무 비싸니 깎아달라고 하자, 절대 안 된단다. 그래서 슈퍼스타게스트하우스 사장님에게 연락을 드렸다. 도착해서 혹시 버스가 안 오면 콜택시를 불러줄테니 연락하라고 하셨었기에. 늦게 도착해서 유심을 못 산.. 2016. 9. 9.
블라디보스톡 여행 :: 01 만남, 출국, 도착, 루블 인출 복학 앞둔 휴학생으로서 마지막 발버둥이라 생각하고 여름 여행을 결심했다. 7월 혹은 8월에 가긴 할 건데 돈은 별로 없으니 항공료와 물가가 비싸지 않은 나라여야겠고, 그렇다고 동남아를 가자니 이 계절에 녹아내릴 것 같고.. 고민하던 끝에 문득 러시아가 생각났다. 모스크바까지는 못가더라도 블라디보스톡이면 꽤 가깝지 않나? 날씨도 별로 안 더울 거고, 최근에는 아시아만 다녔는데 모처럼 색다른 느낌도 낼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렇게 멋대로 결정내린 후에 친구에게 일방적으로 물었다. "여름에 블라디보스톡 갈래?" 꽤 예전부터 같이 여행 한 번 하자, 했으나 생각보다 성사가 어려웠던 대학친구 H. 친구도 약간은 생소한 여행지에 솔깃했는지 콜했고, 드디어 일정을 맞춰서 함께 블라디보스톡으로 떠나기로 했다. (일본여.. 2016. 9. 7.
블라디보스톡 여행 쇼핑&기념품 리스트 별 거 없지만 이런거 빨리빨리 안 올리면 까먹기 마련이고, 여행기 끝나고 올리자면 지쳐서(?) 못 올리는 터라 그냥 미리 올려버리려고. 베질루르(BASILUR) 그린티 모음 스리랑카의 차 브랜드라고 한다. 종류가 4가지나 들어있고, 저 중에 하나가 하루 종일 우려서 먹을 수 있다는 문구를 보고 꽂혀서 구매했다. 한국에서 베질루르 티를 구하려면 몇 만원씩 하는 모양인 듯? 이 패키지를 파는 지도 잘 모르겠고. 블라디 마트에서 210루블(약 3,700원) 정도에 구매했던 걸로 기억한다. 아직 마셔보진 않았고, 절반은 개별 포장해서 친구들한테 선물로 나눠 줌. 그린필드(Greenfield) 로터스 브리즈 그린필드는 러시아 차 브랜드이다. 두어잔 마셔봤는데 연꽃향이 좀 나면서 끝맛은 약간 떫다. 105루블(약 .. 2016.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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