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Records1033 태국 방콕/치앙마이 여행 :: 03 방콕에서의 아침식사 방콕에서의 아침이 밝았다. 숙소에 있을 때만 해도 밤새 틀어놓은 에어컨 때문에 약간 썰렁할 정도여서 밖이 그렇게 더울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나오니 무척이나 후덥지근했다. 이 정도 온도차라면 감기에 걸릴 수도 있겠다 싶어서 그때부터 에어컨을 좀 조절해서 틀었던 것 같다. 태국에서 대부분의 실내는 시원하거나, 우리나라도 여름에 그렇듯이 짧은 옷차림에는 추울 수도 있는 온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바깥의 온도를 순간 망각(?)할 수 있는데, 밖은 의심의 여지 없이 항상 후덥지근 하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방콕에서의 아침식사로는 쌀국수가 먹고 싶었다. 마침 숙소(DDM하우스)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맛있다는 집이 두 곳이나 있어 동네 구경이나 하면서 길도 좀 익힐 겸 걸어가보았다. 후보 두 곳 중 가장 먹고 싶.. 2017. 4. 7. [공연후기] 우탄 첫 번째 콘서트 Dope Boys Club+VMC 3주년 콘서트 170325 안녕하~쎄여!(던밀스톤으로) 오랜만에 VMC 공연을 다녀왔습니당. 우탄의 [Dope Boys Club] 발매 기념 콘서트+VMC 설립 3주년 기념 콘서트 VMC 전원이 다 나오는 혜자 공연의 가격이 3주년이어서 겨우 33,000원! 내년엔 40,000원 하시려나~ 장소는 공연장 중에서 조명 제일 좋아서 내가 좋아하는 상상마당! 공연 다녀온 지도 너무 오래 됐고 해서, 원래도 그렇긴 하지만 이번 후기는 본격 더 아무말 대잔치 예정..★ 베이비나인(Babynine)님의 디제잉으로 공연이 시작되었다. 언뜻 보고 우탄님이 직접 디제잉 하시는 줄..ㅋㅋㅋㅋ 선글라스를 껴서 잘 안보였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내가 느끼기엔 꽤 닮으셨음..ㅋㅋㅋㅋ 한 10분 정도 디제잉 하면서 턴업된 후에 우탄(Wutan)님.. 2017. 4. 4. 태국 방콕/치앙마이 여행 :: 02 수완나품 공항에서 카오산로드까지 공항에서 마주하는 제일 첫 번째 임무는 바로 유심칩 사기! 아마 정보가 부족하신 분들은 5일에 299밧, 10일에 499밧 뭐 이런 상품을 사용하시지 않을까 싶은데(실제로 공항 통신사에서 호객행위를 하며 나눠주는 전단지에도 그런 상품밖에 적혀있지 않음) 트루무브 프리심이라면 90밧으로 태국에서 9일 동안 인터넷을 무난히 사용할 수 있다. 90밧으로 어떻게 9일 동안 데이터 사용이 가능한지 궁금하신 분들은 네이버 카페 태사랑을 참고하시길! (아래 링크) http://cafe.naver.com/taesarang/274239 (2월버전, 내가 참고한 글) http://cafe.naver.com/taesarang/280193 (3월버전) 내가 트루무브에 갔을 때는 손님이 꽤 많은 상황이었고, 한 남자직원이 아니.. 2017. 3. 31. [공연후기] 크럼프 2 (Crump Vol.2) @플랫폼창동61 170318 걸어서 갈 수 있는 공연장 두고 매번 홍대·합정·상수는 물론이고 한남동, 성수동, 광진구, 문래, 압구정, 매봉 등등까지 여러 곳들을 돌아다니며 공연을 보러 다녔는데, 아주 오랜만에 걸어서 보러 갈 수 있는 공연장에서 마음에 쏙 드는 라인업의 공연이 주최되었다. 바로 플랫폼창동61에서! 다들 여기 멀다고 엄청 불평불만 많으시던데.. 관객들이야 뭐 그렇다 쳐도, 황치와넉치 김태균편을 최근에 보게 됐는데 거기서 넉치님이 여기 음향도 좋고 공연장 참 괜찮은데 먼게 단점이라고 정말 몇 번을 반복해서 말씀하시던데 듣다가 서러워서 증말ㅠㅠ 저는 여러분들 보러 서울 어디든 안 가리고 다 다니는데 여기도 많이 와주세요 뮤지션 여러분.. 이것도 6개월만에 간 거지 싶다ㅜㅜ 크럼프 Vol.2의 공식 라인업은 .. 2017. 3. 25. 태국 방콕/치앙마이 여행 :: 01 여행의 계기 및 인천에서 방콕으로 시작은 정말 아무것도 아니었다. 2015년 11월쯤 빈지노(Beenzino)의 'We Are Going To'라는 노래가 발매되었고, 나는 여느 때처럼 그의 신보를 찾아들었다. 그 때부터 이상하리만치 첫 번째 벌스의 내용이 인상에 남았고, "Time to go to 카오산로드, 우린 툭툭카를 불러서 가"라는 라인이 입에 맴돌았다. '겨울에 태국행? 나도 한 번쯤 해보고 싶다!' 그게 다였다. 그처럼 당일날 쪼리에 티셔츠 몇 개 넣은 가방을 들고 훌쩍 떠날 수는 없더라도, 그냥 언젠가 겨울에 태국을 꼭 가보고 싶어졌다. 친구에게 몇 번 같이 가자고도 했었으나 상황이 여의치 않아 두 번 정도 실패했고, 그렇게 겨울에 태국을 가는 것은 나의 로망 아닌 로망이 된 채 1년여의 시간이 더 흘렀다. 2017년 겨울.. 2017. 3. 24. [공연후기] 화나 단독콘서트 어글리정션 라이브 46 (TUJL Vol.46) G.O.B-day (Happy Birthday To FANA KIM! 화탄일) 170312 일주일 안에 후기를 쓰겠다던 다짐은 무색해지고... 이래저래 예전만큼 여유가 없어서 열흘만에 쓰게 된 후기ㅠ.ㅠ 전날 공연 두 개를 연달아 보는 바람에 몸이 상당히 힘들어서 갈지 말지 굉장히 고민했지만 이 공연의 날짜가 화나 탄생일(=생일)인데다가 어글리정션이라는 공간이 곧 마지막이 다가온다는 소리에 안 갈 수 없었던 그 공연. 장소는 어글리정션!!! 이제 공연장 지도 안 넣을 때도 있는데 여기는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헷갈려하므로 꼭 첨부함! '어글리정션'으로 검색해서 안 나올 시 '마포구 신수동 255-2'로 검색할 것! 공연 있는 날은 늘 약간의 인파가 모여있고, 입간판이 세워져 있으니 '이런 곳에 공연장이 있다고?' 싶어도 조금만 인내심을 가지고 들어가보시길ㅎㅎ 그러면 '아 여기구나!'.. 2017. 3. 22. [공연후기] 1년 반만의 단독콘서트! 팔로알토 유나이트 콘서트(UNITE 2017) (feat. 몽크) 170311 하루 두 탕의 공연 중 하나였던 유나이트 콘서트! 15년 할로윈 때 했던 유나이트 콘서트 이후로 1년 반만에 열린 콘서트이다. 이 날을 어찌나 기다렸던지! 원래 1월 말에 한다고 해서 여행을 한 번 미뤘다가 소식이 없길래 조금 더 기다려보니 결국 이런저런 사정으로 인해 3월 초에 가지게 된 이 콘서트. 팔로알토님이 그냥 일반적인 콘서트 말고 조금 색다른 공연을 해보고 싶어서 준비할 게 많아 조금 늦어졌던 걸로 알고 있다. 그래서인지 장소도 참 색달랐던 플레이스 사이! 외관은, MD판매부스와 스탭분들이 없었다면, 공연장인줄도 모르고 지나쳤을 법한 곳... 그리고 주변에도 뭐가 많이 없음^.ㅜ 커피 한 잔 마시기가 힘든 곳이었다..ㅎㅎ 7시 시작인 공연에 5시 50분쯤 도착하고 6시 20분쯤 줄.. 2017. 3. 17. [공연후기] 빈지노 마지막 콘서트 (Day) (Beenzino The Last Concert in Seoul Day&Night) 170311 이번 주 블로그 업뎃 매우 바쁠 예정. 지난 주말 이틀 간 공연 3개를 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루에 공연 두탕 뛰는 건 또 처음인데 [Beenzino The Last Concert in Seoul (Day)]가 두탕 중 첫 번째 공연이 되겠슴미다. 블루스퀘어 처음 가봄! 악스홀이랑 매우 비슷한 규모와 구조였다. 사실 음악은 잘 듣고 좋아해도 공연은 약간 엄두를 못 내서 미뤄두는 게 몇 개 있는데, 빈지노 공연도 나에게 그런 공연 중 하나였고, 언젠간 가야지 했던 걸 드디어 실천했다. 군대가기 전 마지막이라고 하니 안 갈 수 있나...! 2시 땡 하자 빈지노(Beenzino)님 등장! 시작부터 연출이 엄청 신박하고 예뻤던 걸로 기억한다. 아쿠아맨(Aqua Man) 등의 노래를 부르셨다.. 2017. 3. 14. 태국 방콕/치앙마이 여행 쇼핑&기념품 리스트 이번에도 본격 여행기 쓰기 전에 올려보는 쇼핑&기념품 리스트. 늘 말하지만 *별 거 없음 주의* 쇼핑센터보단 시장과 마트! 이런 것들(+@)을 구매했음! 쌩쏨(SangSom) 선물용으로 사온 술! 위스키지만 태국 서민들이 주로 마시는 술로 그리 비싸지 않다. 치앙마이 테스코 로터스에서 구매했다. 직접 마셔보진 않았는데, 가격이 저렴한 만큼 술맛이 아주 좋은 건 아니라고 하지만, 어떤 술인지 맛이나 볼 겸 한 병쯤 사올만 하지 않나 싶다. 아카아마 커피 원두(ITALIAN) 태국 북부 지방의 아카족이 생산한 원두를 이용해 커피를 판매하는 아카아마(AKHA AMA) 커피. 그곳에서 사온 드립커피용 커피 원두. 매장에서 직접 마셔봤을 때 커피 맛이 너무 좋아서 이 커피를 한국에서도 좀 마시면 좋겠는데 나는 드.. 2017. 3. 11. 이전 1 ··· 89 90 91 92 93 94 95 ··· 11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