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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 Heigraphy

기록 Archive1056

태국 커피 원두&인스턴트 커피 추천: 카오청(เขาช่อง / Khao Shong) 태국에 왔으니 태국 브랜드의 커피를 마셔보고 싶었다. 태국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커피 강국이다. 주로 북부 지역의 도이창, 도이퉁 커피 등이 유명한 듯하지만, 이는 인스턴트 커피가 아니라 마트에 팔지 않는 관계로, 차선으로 선택한 것이 바로 카오청(เขาช่อง / Khao Shong) 커피였다. (태국어의 로마자 표기는 종종 나를 참 당황스럽게 하는데.. 태국어는 '카오청'인데 로마자는 왜 '카오숑'인가? 그래서인지 사람들이 '카오총'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듯하다) 왼쪽부터 3 in 1 모카 커피, 아로마향이 조금 더 풍부한 에스프레소, 가장 기본적인 에스프레소 로스트 커피이다. 원래 나는 커피를 잘 모르는 관계로 스틱으로 타 먹는 인스턴트 커피 파이지만, 가끔 기분 내고 싶을 때(?) 마시려고 블랙커피.. 2023. 11. 5.
[태국] 트루무브 유심 개통하기 / 유심으로 와이파이 공유기 사용하기 태국에서 1년 미만으로 살 때 집에 인터넷을 설치하기란 쉽지 않다. 애초에 1년 미만 주거 계약에는 인터넷 설치를 안 해주기도 하고, 혹시나 집주인이나 주변 태국인을 보증인으로 세워 단기 계약을 한다고 해도 요금이 비싸진다. 이 글을 작성하는 날 기준, 태국에서 가장 좋은 통신사 중 하나인 AIS의 500mbps 인터넷 상품이 세금 제외 한 달에 499바트다. 세금이 더해지면 550바트 정도 되며, 여기에 인터넷 설치비는 약 800바트 정도로 또 따로이다. 1년 미만 단기로 계약하게 되면 요금은 매달 6-700바트씩 훅훅 나가는 경우도 있다. 이 때 추천하는 방법이 바로 인터넷 무제한(에 가까운) 유심(넷심)과 와이파이 공유기를 이용해서 보다 저렴하게 인터넷을 사용하는 것이다. 그 방법을 지금부터 적어볼.. 2023. 11. 4.
쌥 일리 에브리데이 라차다점 (แซ่บอีลี่ เอเวอรี่เดย์ / Zaab Eli Every Day Ratchada) Zaab Eli Every Day. 영어 스펠링으로 읽으면 잡 엘리 에브리데이. 태국어로 읽으면 쌥 일리 에워리데(이). 가끔 정말 알 수 없는 태국어 로마자 표기... '에워리데(이)'는 영어의 '에브리데이'에서 온 게 맞는 거 같으니까 그냥 섞어서 쌥 일리 에브리데이라고 적어보겠다. MRT 타일랜드 컬쳐럴센터(Thailand Cultural Center) 역 근처, 에스플라나드 건물 지하에 위치해 있다. 매번 푸드코트만 가다가, 오늘은 맛있는 것 좀 먹어보자며 큰맘먹고(?) 간 곳. 이때까지 태국에서 무려 팟타이를 못 봐서 한 번도 못 먹어봤었더랬다. 안쪽으로 좌석이 꽤 많았는데, 딱 저녁 시간이라 사람이 많아서 내부를 자세히 찍진 못하고, 인테리어는 이런 느낌. 깔끔하다. 이런 2-4인 테이블이 있.. 2023. 11. 2.
[태국 방콕] 한국식 바비큐 맛집, 숙달 방콕 SOOKDAL BANGKOK 한국에서 먹은 고기까지 통틀어서, 맛있기로 한 손안에 꼽는 한국식 고기 맛집이 방콕에 있다면? 이름하야 숙달 방콕이다. 쭐라룽껀 대학교 뒤편, 반탓텅 거리 끝에 위치해 있다. 식당이 2층으로 되어 있을 만큼 규모가 꽤 크고, 한국어 간판도 달려 있어서 눈에 잘 띈다. Premium Korean BBQ라는 문구가 잘 어울리는 곳. 조금 늦게 가면 웨이팅이 있다는 이곳. 6시 전에 가면 웨이팅 없이 앉을 수도 있고, 6시가 넘으면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웨이팅을 하는 모양이다.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메뉴는 항정살, 양념갈비, 삼겹살, 목살 등이 있다. 1인분에 360바트 정도. 2인 이상부터는 세트메뉴도 있고, 버섯, 치즈, 채소, 어묵탕 등이 같이 나온다. 4인 세트도 1,440 .. 2023. 10. 31.
[서울 합정] 브레이크타임 없는 세상끝의라멘 합정엔 무수히 많은 라멘 맛집이 있지만, 나 같이 식사시간이 규칙적이지 않은 사람이 방문하기엔 한계가 좀 있다. 대부분 오후 3시부터 브레이크 타임이고, 혹은 점심 장사까지만 하고 문을 닫는 곳들도 많기 때문이다. 그런 와중에 브레이크타임 없이 먹을 수 있는 라멘 맛집이 있다면? 당연히 당장 가야지. 합정역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세상끝의라멘. 이름은 참 많이 들어봤는데 드디어 와봤다. 평일에는 브레이크타임이 있지만, 주말엔 브레이크타임 없이 운영하는 라멘 식당이라서 선택의 여지없이 골랐다. 건물 2층에 위치. 메뉴는 단촐하다. 첫라멘, 끝라멘, 카이라멘. 세상끝의라멘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메뉴 이름이다. 사이즈는 면과 스프가 아닌 토핑의 차이이니 참고하기. 아무 토핑 없이 면만 먹는다면 S,.. 2023. 10. 29.
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카페, 아마존 (Cafe Amazon) 태국에는 카페가 참 많다. 인테리어가 예쁜 카페는 물론이고, 길거리에서 2-30바트에 파는 커피도 맛있는 편이다. 나는 가리지 않고 다 잘 마시는 편이지만, 맛있는 커피뿐 아니라 좋은 '공간'이 필요할 때는 카페 아마존을 종종 간다. 카페 아마존은 태국의 유명한 커피 체인점이다. 스타벅스보다 더 흔한 듯하다. 가격도 스벅에 비하면 착하고. 커피, 차, 라이트?(LITE), 우유/초코, 주스&스무디 등 음료 메뉴는 꽤 다양하다. 가끔 타 음료 메뉴랑 LITE 메뉴가 겹치는 게 있긴 한데 정확한 차이점은 모르겠다. 저지방우유라도 쓰는 건가? 태국에서는 그냥 라떼 시키면 바닐라라떼처럼 달달한 커피가 나와서 한국의 카페라떼를 생각하고 주문한다면 "달지 않게(ไม่หวาน, 마이완)"를 덧붙여야 하는데, 카페 아.. 2023. 10. 29.
[태국 방콕] 로컬 맛집, 까이양 라차다 (ไก่ย่างรัชดา / Kaiyang Ratchada) 라차다 한 달 살이 동안 세 번이나 갔던 식당. 이싼 지역의 음식을 파는 곳이라고 소개받아서 가고, 맛있어서 한 번 더 가고, 회식으로 또 한 번 더 갔다. 현지인들이 회식으로 가자고 했으니 로컬맛집 보장할 수 있을 듯. 지금은 다른 지역으로 이사 왔지만 여전히 가끔 생각나는 곳. 대로변에 위치한 식당. 까이양(ไก่ย่าง)은 닭구이라고 생각하면 되고, 라차다(รัชดา)는 지역 이름이라고 보면 된다. 그래서 한국식으로 표현하면 '닭구이 식당 라차다점' 정도. 먹음직스러운 닭고기를 밖에서 보이도록 걸어놔서, 오며가며 안 그래도 눈에 잘 띄는 식당이다. 내부가 넓고 자리도 많다. 2층도 있고, 인근에 회사가 많아서 그런지 회식도 많이 하던 곳. 에어컨이 있어서 시원한 편이다. 이 정도면 엄청 깔끔하고 시.. 2023. 10. 20.
[태국 방콕] 쩟페어 야시장 (Jodd Fairs / จ๊อด แฟร์) 이제는 생활자임에도, 초반이라 아직은 조금 탐험하고 돌아다니고 싶은 여행자 같은 마음이 컸을 때. 관광객들에게 유명하다는 쩟페어 야시장(Jodd Fairs / จ๊อด แฟร์)을 가보기로 했다. 태국 하면 야시장이었는데, 과연 어떤 곳일지. 1. 쩟페어 야시장 가는 길 걸어서 가볼 만한 거리라서 뒷골목으로 걸어갔다. 라고 하지만 사실 걸어서 한 30분? MRT로는 한 정거장이라서 걷는 게 나았다.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MRT 블루라인을 타고 파람까오(Phra Ram 9 / พระราม 9) 역에서 내리면 된다. MRT로 가면 길을 건널 필요가 없지만, 걸어가다 보면 길을 건너야 하기도 하는데, 보행자 신호가 짧은 편이고 보다시피 오토바이가 정말 너무 많아서 조심해야 한다. 쩟페어 야시장 가기 직전의 교차.. 2023. 10. 17.
일요일 방콕 재래시장 나들이 (딘댕마켓 DinDaeng Market) 방콕에 와서 소소한 취미가 생겼다면, 주말 아침 일찍 일어나서 시장 구경을 가는 거다. 왜냐하면 늦게 일어나서 나가기엔 너무 덥거든... 차라리 오전에 구경하고 정오 전에 들어와서 조금 쉬다가 더위 한풀 꺾일 무렵쯤 다시 나가는 게 낫다. 사실 이날은 시장까지 가려는 의도는 아니었고, 그냥 주변에 뭐가 있나 보며 슬렁슬렁 걸어다니다 보니 꽤 멀리까지 와서, 이왕 여기까지 온 거 시장도 가보자 해서 재래시장까지 가게 된 것. 나름 득템도 하고 즐거운 마실이었다. 1. 딘댕마켓(DinDaeng Market) 가는 길 맛집 많은 골목이라 아침부터 오토바이도 많다. 처음에는 그냥 가볍게 동네 산책 하는 걸로 시작하려고 했지. 이쪽은 방콕에서도 라차다(Ratchada) 구역이다. 태국에선 편의점 하면 역시 세븐일.. 2023.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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