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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 Heigraphy

기록 Records996

[서울 창동] 바삭한 식감의 곱창, 두리네 곱창 엄청 오랜만에 간 곱창집. 한 6-7년 만에 방문한 것 같다. 먼저 이곳 곱창이 먹고 싶다고 했던 앙둥이는 한 10년 만에 오는 거라고 한다. 그만큼 몇몇 사람들에게는 추억이 있을 만한 곳이다. 원래 포장마차에서 장사를 하셨는데, 몇 년 전부터 아예 가게를 내서 하고 계신다. 앙둥이도 나도 가게로 바뀌고 나서는 처음 가본다. 고등학생 때 가끔 용돈 모아서 야자 끝나고 친구들이랑 가곤 했던 추억이 서려있는 곳. 포장마차에서, 학생이니 술도 못 시키고 돈이 없어서 1인 1메뉴도 못하는데도 늘 반갑게 맞아주시던 정겨운 곳이었다. 포차 감성도 좋지만, 가게로 바뀌고 나니 확실히 훨씬 쾌적하다. 테이블은 4인 테이블 3개, 8인 테이블 3개 정도 있는 듯? 상황에 따라 8인 테이블을 분리해서 쓰거나 하는 듯하다... 2023. 4. 18.
Conan Gray 코난 그레이 2주 만에 쓰는 블로그. 그동안 나름 꾸준히 업로드가 됐는데 웬 2주 만이냐고 한다면, 최근에 올라온 건 대부분 예약발행이었다. 시간 많을 때 원고(?) 쌓아두길 잘 한 듯. 그러다가 왜 다시 돌아왔냐 하면, 여기가 내 현생 도피처거든. 바쁠 땐 블로그가 가장 후순위로 밀리다가도, 결국 쓰고 싶어서 근질근질한 게 생겨서 돌아오고야 만다. 요즘은 코난 그레이(Conan Gray)에 좀 빠져 있다. 요즘 내가 무슨 음악 듣는지, 코난의 음악이 왜 좋은지 등등 정리해 보면서 나도 생각 정리 좀 해보려고. 코난은 영어공부 하다가 처음 알게 됐는데, 그의 브이로그 영상을 발췌해서 만든 학습 콘텐츠로 먼저 접했다. 코난이 지금보다도 어렸을 때 만든 브이로그였으니 한 고등학생쯤이었을 때 모습이었던 거 같다. (코난은.. 2023. 4. 16.
[서울 성수] 더블 하이트 커피(Double Height Coffee) 금요일 오후, 성수동에서 조용하고 널찍하여 쾌적하면서 대화하기 좋은 카페 찾아 거의 삼만리를 찍었다. 생각보다 작은 규모의 개인카페가 많거나, 공간이 좀 넓다 싶으면 사람이 바글바글해서 자리 잡는 것 자체가 어려웠던... 성수동 카페 탐방. 규모나 환경이 어떻든 눈 보이고 자리가 있는 카페면 그냥 가자는 지경에 이르러, 골목골목을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발견한 카페, 더블 하이트 커피. 여기를 가려고 그동안 그렇게 카페를 찾아 헤맸나 보다. 커다란 창이 개방되어 있어서 시원시원하고, 층고가 굉장히 높아서 무척 쾌적한 느낌이다. 그래 이런 카페를 원했어! 음료는 커피, 디카페인, 논커피 등이 있다. 블렌딩을 골라서 주문할 수도 있는 듯하니 커피를 잘 알고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선택하는 재미가 있을 듯. 그 외 .. 2023. 4. 13.
[서울 성수] 튀김이 맛있는 퓨전 중식 맛집, 시옹마오(xióngmāo) 어쩌다 보니 요 근래 종종 방문하게 된 성수. 갈 때마다 다른 식당을 가지만 아직도 가볼 곳이 많다. 이번에 방문한 곳은 조금은 새롭게 해석한 중식을 파는 듯한 식당, 시옹마오(xióngmāo)이다. 중국어로 '판다'라는 뜻이라고 한다. 주말에는 줄을 서서 들어가기도 하는 모양인데, 평일 점심때쯤 방문했더니 다행히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스시집 건물 3층에 위치해 있어서 계단으로 조금 올라와야 한다. 입구에서부터 식당의 마스코트와도 같은 판다가 보인다. 아주 넓지는 않지만, 그래도 테이블은 꽤 넉넉한 편인 듯하다. 6명 정도 되는 단체 손님을 받을 수 있는 테이블도 있고, 2~4인석 테이블도 한 5~6개쯤 되는 듯? 웨이팅은 없었지만 마주보는 테이블은 자리가 없어서 바 테이블 당첨. 주방 직원 분들이 .. 2023. 4. 10.
파나소닉 서비스센터 용산점 렌즈 청소 후기 한동안 잘 썼던 Lx100m2 렌즈 내부에 육안으로도 보일 정도로 커다란 먼지가 들어갔다. 갤럭시 S23 구매한 뒤로는 거의 사용을 안 해서 한 한 달 정도는 꺼내보지도 않았었는데, 오랜만에 열어보니 나에게 왜 이런 시련이...? 일체형 카메라면서 왜 렌즈교체형 카메라 쓸 때도 보지 못했던 대왕먼지가 들어가 있는 건데... 어떤 경로로 어떻게 들어간 건데... 서비스센터를 가야 할 것 같아서 일단 방문 전 전화를 해봤다. 일체형 카메라 렌즈 내부에 육안으로도 보일 만한 커다란 먼지가 들어갔는데, 혹시 청소를 맡기면 기간이 얼마나 되는지 여쭤봤다. 렌즈 청소는 섬세한 작업이라 최소 하루는 걸리고, 아무리 오전에 가도 당일 청소는 어렵다고 하셨다. 가격은 상태를 봐야 알 수 있는 듯해서 일단 용산으로 직행... 2023. 4. 7.
[서울 성수] 갤러리형 대형 카페, 대림창고 서울 한복판에서 즐길 수 있는 대형 카페, 대림창고. 이름은 많이 들어봤고, 오며가며 외관도 자주 봤는데 실제로 들어가보기는 처음이다. 꽤 큰길에 층고 높은 건물, 커다란 문으로 외관부터 눈에 띈다. 성수역에서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하여 접근성도 좋음. 빨간 벽돌 건물에 커다란 나무문이 반겨주는 대림창고. 보다시피 문이 상당히 크고 무겁다. 대림창고는 공장을 개조해 만든 카페이다. 그 빈티지함을 굳이 덮어쓰지 않고 고스란히 가져가는 듯하다. 대림창고 내부 공간 갤러리카페라는 수식어답게 들어서자마자 커다란 조형물이 먼저 맞이해준다. 공간 자체가 상당히 넓고 층고가 매우 높아서, 들어서자마자 사람도 많고 뭔가 요소가 많음에도 딱히 답답한 느낌을 주지 않는다. 워낙 유명한 곳이라 자리가 없으면 어떡하나 걱정했.. 2023. 4. 5.
[서울 쌍문/쌍리단길] 삼남매 키친 즉석떡볶이 오랜만에 쌍문 새로운 음식점 뿌시기! 그러고보면 쌍리단길에도 은근히 많은 가게들이 생겼다가 없어진단 말이야. 어설픈 자는 살아남지 못하는 뭐 그런 곳 같다. 식당들이 몰려있는 곳이 아닌, 혼자 살짝 동떨어진 골목에 위치한 삼남매 키친 즉석 떡볶이. 그래도 쌍리단길이 그리 넓은 편이 아니라 골목골목 다니다 보면 금방 찾을 수 있다. 낮에는 떡볶이 집, 밤에는 술과 안주류를 판매하는 집으로 운영되는 듯! 포장도 되고 매장 내 식사도 가능하다. 떡볶이 포장이 식당 내 취식보다 3천 원 정도 저렴함! 저녁에는 하이볼과 감자전, 야끼소바, 명란구이 같은 것들을 파는 듯하다. 내부는 살짝 협소한 편. 4일 테이블 2개, 2인 테이블 2개 정도 있는 아담한 규모인데, 그 중 2인 테이블 하나는 또 사장님들이 쓰고 있.. 2023. 4. 3.
[서울 용산] 간만에 맛있었던 마라탕, 신라마라탕 아이파크몰점 먹을 때마다 뭔가 기대에 못 미쳐서 썩 내 입맛에 안 맞는다고 생각하면서도, 왠지 쿨타임 차면 한 번쯤 생각나는 마라탕. 집에서 시켜먹으려고 해도 가족들이 다 별로 안 좋아해서 오랜만에 일부러 혼밥행... 용산 아이파크몰 4층 테이트스파크에 위치한 신라마라탕. 아이파크몰이 꽤 넓어서 헤매기 쉬운데, 그 중에서도 음식점들 모여있는 테이스트파크는 더 구석탱이(?)에 있어서 잘 찾아가야 한다. 일단 테이트스파크로 오면 바로 정면에 보임. 밖에서 본 마라탕 비주얼과 메뉴. 마라탕, 마라샹궈, 마라반 등의 메뉴와 사이드 메뉴가 있는 듯하다. 마라탕 등의 메뉴는 가게에서 정해진 재료로 1인분을 주문할 수도 있고, 본인이 직접 재료를 골라서 무게로 달아 주문할 수도 있다. 셀프 재료 주문 시 재료 100g당 각각 마.. 2023. 4. 1.
속초-인제 1박 2일 겨울 여행 총정리 (비용, 교통, 맛집, 숙소) 1박 2일 여행 기록이 완성되는데 한 달이 걸릴 줄 누가 알았을까...? 그만큼 참 꼼꼼하게 기록한 여행기. 겨울 끝자락에 다녀온 강원도 속초와 인제 여행. 겨울 바다와 겨울 숲을 볼 수 있는, 괜찮은 조합의 여행지였다. 서울에서 멀지 않아 주말을 이용해서 가볍게 다녀오기도 좋은 여행지. 나의 경우 공휴일을 껴서 평일에 다녀왔는데 아주 알차고 좋았다. 아무래도 속초는 관광지로 유명한 곳이다보니 평일에 휴무인 곳이 있어, 오히려 주말이 좋을 수 있다. 0. 여행 특징 2월말 3월초 공휴일을 낀 1박 2일 1일차: 여자 혼자 여행 / 2일차: 일행 합류 뚜벅이, 버스 이용 일 2만 보 이상 걷는 여행 겨울 여행 명소, 인제 자작나무숲 보러 간 여행 1. 비용 항목 세부사항 비용 (원) 숙소 속초 호스텔 더불.. 2023.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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