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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 Heigraphy

기록 Archive1056

뚜벅이 대부도 당일치기 여행 04 대부해솔길 1코스 해안누리길을 따라 걸어 드디어 다다른 낙조전망대. 타이밍 좋게 도착하여 낙조를 보고, 대부도에서 해볼 것들은 끝!... 이 아니라 귀가 전에 대부도 초입에 가서 기념 식품들을 사야 한다. 근데 버스도 없고 택시도 안 잡힌다..? 방아머리 해수욕장까지 걸어서 기어코 서해랑길 91코스를 완주하라는 계시인지 뭔지. 4편 일정 미리보기 낙조전망대-대부도 포도빵-불란서찐빵-오이도역 낙조전망대 드디어 도착한 낙조전망대! 이곳을 오려고 대부도를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여행의 피날레 같은 느낌으로 볼 수 있어서 아주 좋았다. 마침 딱 낙조 무렵인 것도 완벽해서 장관을 볼 수 있었네. 조형물 꼭대기에 앉은 갈매기가 운치를 더해준다. 터줏대감인 것마냥 한참을 앉아있던 녀석. 낙조 무렵 역광이었던 조.. 2022. 5. 13.
[서울 성수/서울숲] 카페 2월 로스터스 February Roasters 식사 후 디저트 시간이면 성수동 일대 카페에는 역시 또 자리가 없지. 핫하다 핫해. 빈자리 찾아 정처 없이 떠돌던 우리 눈에 띄었던 2층에 위치한 카페, 2월 로스터스(February Roasters). 큼직하게 난 창 사이로 빈자리가 슬쩍슬쩍 보이길래 올라가 보았다. 2층에 위치해서인지 아직 사람들이 많이 오지 않아서 다행히 자리 선택권이 많았다. 전체적으로 화이트와 우드톤의 인테리어가 돋보였던 공간! 안쪽도 깔끔하고 좋았지만 일단 우리는 창가 쪽에 자리를 잡았다. 소소한 굿즈와 더불어 2월 로스터스만의 원두도 판매하고 있었다. 원두가 꽤 다양해서 왠지 이집 커피맛 기대된단 말이지. 크게 커피와 논커피 메뉴가 있고, 디저트 종류도 꽤 많다. 1일1커피 해야 하는 나는 카페라떼, 친구는 시그니처 크림딸기.. 2022. 5. 10.
[영화후기] 꾸뻬씨의 행복여행 Hector and the Search for Happiness (2014) 들어가기에 앞서 '행복은 무엇이다'라고 정의내리는 것은 무의미하며 결국 내 마음 먹기에 달려있고, 삶에는 업앤다운이 있다는 것을 이제는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들은 언제 행복을 느끼는지, 행복을 무어라고 생각하는지가 궁금해져서 보게 된 영화, 《꾸뻬씨의 행복여행》. 행복이란 무엇인지 알고 싶어서 여행을 떠나는 영화라고? 살면서 언젠가는 내가 꼭 하고 싶은 건데. 이건 못 참지. 감독/출연 감독: 피터 첼섬(Peter Chelsom) 출연: 사이먼 페그(Simon Pegg/헥터 역), 로자먼드 파이크(Rosamund Pike/클라라 역), 장 르노(Jean Reno/디에고 바레스코 역), 스텔란 스카스가드(Stellan Skarsgard/에드워드 역), 크리스토퍼 플러머(C.. 2022. 5. 8.
서울 이촌동 맛집 뿌시기 (feat. 르번미, 스스무, 봉자네) 동서남북 뿔뿔이 흩어져 사는 자매들 만날 때는 이제 이촌동에서 만나는 게 반 고정이 된 듯하다. 갈 일이 별로 없어서 잘 몰랐던 동네였는데, 한두 번 가보기 시작하니 이촌동에도 갈 곳이 많더라구. 모처럼 영업시간 제한도 없어서 막차시간 아슬아슬할 때까지 먹고 마셨던 자매들과의 만남! 1. 르번미(LEBUNMIE) '1차는 그래도 식사를 해야 하지 않나~' 싶어서 가게 된 르번미 동부이촌점. 원래는 웨이팅이 있는 편이고, 우리가 식사하고 나올 때도 바깥에 사람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었는데, E언니가 일찌감치 도착해서 자리를 맡아준 덕분에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베트남 음식 너무 오랜만이라 기대되었지. 면과 고기, 채소, 짜조 등을 함께 곁들여 먹는 비빔쌀국수, 분짜. 소스에 찍어먹는 거라던데, 여럿이 나눠.. 2022. 5. 7.
뚜벅이 대부도 당일치기 여행 03 생각도 못한 본격 산행이 시작되었던 대부해솔길 1코스를 걷다가, 오아시스 같은 카페에서 목을 축이는 것도 잠시. 대부해솔길 1코스 중에서도 산길 트래킹 코스가 아닌 해안길을 따라 걷는 평탄한 길을 걸으며 그나마 한숨 돌렸다. 걷다보니 대부도에서 가장 가보고 싶었던 낙조전망대도 어느새 코앞에 다가왔더랬지. 3편 일정 미리보기 대부해솔길 1코스(해안누리길) : 구봉도 할매바위&할아배바위-개미허리아치교-낙조전망대 물도 한 모금 안 마시고 두어 시간 가량을 걷다가, 겨우 찾아 들어간 카페 카리브. 30분 앉아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물처럼 들이키고, 사진도 좀 찍고, 해가 한가운데 떠있는 서해바다 조금 감상하다가 금방 다시 길을 나섰다. 대부해솔길 1코스 (해안누리길) 돈지섬을 지나 드디어 낙조전망대가 있는 구봉.. 2022. 5. 6.
인생 첫 턴테이블! 아이리버 블루투스 턴테이블 ISLP-B01 사랑하는 자매들 덕분에 첫 LP가 생긴 지 5년 만에 드디어 턴테이블이 생겼다. 잠자던 나의 LP들에 생명을 불어넣어줘서 너무 고마워..❤ 주변에 음악 좀 듣고 턴테이블깨나 안다는 분들이 좀 있는데, 보급형 기기는 당연히 그런 분들 성에는 안 찰 텐데 이 기기 입문용으로 괜찮을지 물어봤다가 고민의 늪만 깊어지고... 이러다가 평생 못 살 것 같아서 그냥 결정해버렸다. 아이리버 블루투스 LP 턴테이블 ISLP-B01 하루 만에 도착했던 걸로 기억한다. 크기가 작다고 듣긴 했지만, 평소 내가 봐오던 턴테이블보다도 상자 크기가 꽤 작은 것 같아서 더 마음에 들었다. 공간만 넉넉하면 물론 나도 큼지막하고 기능 많고 스피커도 빠방하게 둔 턴테이블로 듣고 싶지. 근데 현실적으로 한정된 공간과 방음의 한계가 있는 가.. 2022. 5. 3.
[전시후기] 빛: 영국 테이트미술관 특별전 (Light: Works from the Tate Collection) 북서울미술관에서 테이트미술관 특별전을 한다는 것을 작년부터 알았고 매우 관심이 있었는데, 전시 끝물이 되어서야 방문하게 되었다. 안 그래도 요즘 사진을 위해 빛을 공부하고 있기도 하고, 내게 여행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테이트미술관에서 온 작품들이라고 하니 더더욱 관심이 가더라구. 요즘 나의 관심사에 딱 맞는 주제와 기획이었다. 빛: 영국 테이트미술관 특별전 Light: Works from the Tate Collection 기간/ 2021.12.21(화)~2022.05.08(일) 장소/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홈페이지/ https://tatelight.kr/# Light(빛): Works from the Tate Collection 작품을 감상하는 당신을 곧 예술로, 보는 것에 대해 완전히 색다른 경험을 .. 2022. 4. 30.
뚜벅이 대부도 당일치기 여행 02 대부도 와각 칼국수에서부터 낙조전망대까지 걸어갈 요량으로 패기롭게 걷기 시작해서 비교적 무난한 대부해솔길 2코스를 잘 걷다가, 대부해솔길 1코스로 들어서면서 뭔가 잘못되었음을 강하게 직감해버렸다. 그야말로 우당탕탕 대부도 뚜벅이 여행. 2편 일정 미리보기 대부도 낚시터 단지-대부해솔길 2코스-대부해솔길 1코스(일부)-카페 카리브 놀랍게도 나는 아직 대부해솔길 3코스의 톱스타 키스 명소를 걷는 중... (인적 드문 곳=톱스타 키스 명소. 여행기 1편 혹은 용진호의 트러블러를 참고할 것) 용진호에게 여기도 추천해주고 싶다. 용진호는 차로 다녔던 스탬프 투어, 나는 두 발로 다니느라 용진호보다 명소 더 많이 발견할 거 같아. ^~^ 낚시터 단지 대부해솔길 3코스를 역주행 중이니 시점이 내게는 종점이고 끝이 보.. 2022. 4. 28.
동기모임2 올해 벌써 두 번째 가지게 된 동기모임...이라고 하지만 사실 연초에 만났던 인원과는 또 다르기도 하고, 그냥 동기 3명 이상 모이면 동기모임이라고 내 맘대로 부르는 중이다. 이날 만난 친구들은 또 4-5년 만에 만나기도 했고, 반가운 얼굴들이 참 많았다. 너희들뿐만 아니라 내가 그냥 요즘 사람 만나는 텀이 대체적으로 그렇다는 것을 알아주었으면 좋겠구나. 아주 오랜만에 인스타에 게시물을 올렸더니, 아무런 용건이 없는데도 그걸 보고 그저 내가 보고 싶다며 연락을 주었던 친구. 너무 오랜만이라 나도 모르게 조금 얼떨떨한 반응을 보였는지, "나 청첩장 주려는 거 아니다! 네가 주려면 줘도 되는데 나 그냥 너 보고 싶어서 연락한 거야!!!"라고 한다. ㅋㅋㅋㅋ무슨 목적을 가지고 연락할 친구가 아니라는 것도 알고.. 2022.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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