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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 Heigraphy

발길 닿는 곳267

[서울 영등포] 비즈니스/호캉스 호텔 추천, 더파크호텔 서울 팔자에도 없는 서울 호텔 이용기 어느덧 세 번째. 깔끔한 대리석과 원목이 반겨준다. 톤 때문인지 약간은 따뜻한 느낌도 든다. 내가 딱 좋아하는 느낌. 세면대가 화장실 밖에 있는 조금은 독특한 구조였다. 옆에는 세면용 간단한 어메니티가 구비되어 있다. 칫솔, 치약, 머리끈, 샤워캡 등등 웬만한 것들은 다 있으니 정말 몸만 와도 될 정도. 다른 한켠에는 커피포트와 각종 티백이 구비되어 있다. 병아리 같은 색감에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어서 엄청 세련되어 보이진 않지만, 있을 건 다 있다. 바로 건너편에 노브랜드가 있어서 그런지 티백이 다 노브랜드 거네ㅎㅎ 일 2병씩 제공되던 생수. 매일매일 사람 수에 맞춰서 주는 듯했다. 물 넉넉하게 주는 호텔 좋아. 신발장쪽에 있던 (쓸 일 없는) 금고와 샤워가운ㅎㅎ 입어보진.. 2021. 10. 21.
[서울 영등포] 분위기 좋은 여의도 파스타 맛집, 을지다락 여의도점 한강공원 가기 전에 방문한 을지다락 여의도점. 이름대로 을지로쪽에 하나 있다는 건 알았는데, 여러 지점이 있는 줄은 처음 알았다. 오랜만에 맛있는 파스타가 먹고 싶어서 고고! 파스타, 리조또, 오무라이스, 카츠 등등 메뉴 종류가 꽤 다양하다. 양식인 듯 일식인 듯 정체성은 잘 모르겠지만 맛있으면 그만이지 뭐. 약간 요즘 유행하는 인스타 최적화된 메뉴들 같기도 하고? 내부는 꽤 넓고 테이블이 많다. 주말 저녁에 갔는데 빌딩 자체에 사람이 별로 없어서 약간은 한가한 느낌. 오히려 좋아. 여의도점은 위치상 평일에 직장인들이 많이 찾으면서 사람이 더 많지 않나 싶다. 앉자마자 식기가 예뻐서 눈이 갔다. 이렇게 예쁜 분위기의(?) 식당 참 오랜만에 오는 것 같은데? 입구에서 봤듯 꽤 다양한 종류의 메뉴가 준비되어.. 2021. 10. 11.
[서울 영등포] 비즈니스/호캉스 호텔 추천, 더 스테이트 호텔 선유 팔자에도 없는 서울 내 호텔을 또 다녀왔네. 이번엔 호캉스도 휴가도 뭣도 아니고 출장(...)이었지만 다녀온 김에 올려본다. 호캉스로 다녀와도 좋았을 호텔, 더 스테이트 선유 호텔. 원래 가성비가 워낙 좋은 데다가 위에는 루프탑, 1층에는 뚜스뚜스 베이커리, 2층에는 브런치 레스토랑 등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서 와서 정말 놀고 먹고(?) 가기 좋다. 임박해서 예약하다보니 트윈룸은 방이 없길래 급한대로 더블룸을 예약했다. 문을 열고 들어오면 좁은 복도같은 모양새가 펼쳐지고, 왼쪽엔 화장실이 가장 먼저 보인다. 참, 현관에 샤워가운도 걸려있는데 이용을 안 해서 사진찍을 생각조차 못했네. 전반적으로 대리석 느낌의 깔끔한 화장실 겸 욕실. 저번에 종로에서 갔던 호텔보다 욕조가 조금은 더 큼직하다. 조금.. 2021. 10. 5.
[하남 미사] 바람쐬기 좋은 서울 근교 카페, 미사장 자매들과 다녀오면서 사진도 열심히 찍어두었던 이곳을 포스팅하지 않았다니. 서울 근교인 하남에 위치하고 있는 카페 미사장이다. R언니 결혼식날 만나서 J가 쏘아 올린 작은 공에 E언니의 실행력과 능력 덕분에 다녀오게 되었던, 아주 의외의 나들이. 서울에서 약 2-30분 정도 드라이브 해서 갈 수 있다. 미사장에는 주문대가 있는 건물과 갤러리를 겸하는 건물 총 2개가 있는데, 이곳으로 들어가야 주문을 할 수 있다. 입구 느낌은 꽤 빈티지한 편이다. 들어가자마자 오른편에 보이는 케익류. 주말 오후 4시 정도였는데 이미 품절인 케익들이 많아서 조금 아쉬웠다. 우린 여기서 카스테라를 주문했다. 서울 근교 카페들이 거진 그렇듯, 음료 가격은 꽤 나가는 편. 오 근데 내가 가본 카페 중에 가장 비싼 것 같은데..? .. 2021. 9. 26.
[서울 종로] 광화문 샐러드 맛집, 피그인더가든(Pig In The Garden) 샐러드를 돈 주고 사 먹는 날이 다 온다..? 몇 년 전만 해도 '이 돈이면 고기 사 먹지'를 시전했을텐데ㅎㅎ 요즘은 샐러드가 없어서 못 먹는 지경. 균형 있고 맛있는 샐러드 너무 좋다. 광화문에 위치한 샐러드 전문점 피그인더가든에 다녀왔다. 처음 본 브랜드라서 로컬 식당인가 했는데, SPC 계열사 중 하나였다. (그래서 아쉽게도 재난지원금은 사용할 수 없었다) 지점이 아직 5군데밖에 없는 모양이다. 크게 볼(bowl)과 플레이트(plate) 샐러드로 나뉘어 있다. 평일 오후 2시 이후에 주문할 수 있는 로티세리는 샐러드라기보단 맥주 안주에 가까운 것 같다ㅎㅎ 메인 메뉴에는 단백질 하나씩은 웬만하면 포함되어 있어서, 완전한 채식으로 먹고 싶다면 '나만의 샐러드'로 원하는 채소들로만 구성된 샐러드를 직접 .. 2021. 9. 22.
[서울 도봉] 날씨 좋은 날엔 채광 좋은 카페, 도봉관 창동-쌍문 일대가 '쌍리단길'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지도 어느덧 시간이 꽤 흐른 걸로 안다. 덕분인지는 몰라도 분위기 좋은 카페들이 근 1-3년 새에 많이 생긴 것 같다. 창동/쌍문 카페 도봉관도 비교적 최근에 생긴 카페 중 하나. 날씨 좋은 어느 날, 날씨를 만끽할 수 있는 곳에서 커피 한 잔 하고 싶었다. 전부터 오며가며 눈여겨보았던 루프탑 카페 도봉관. 하늘 맑고 날씨 선선한 게 이곳에 가기 딱인 것 같아서, 친구를 불러 커피 한 잔 하러 고고! 크게 커피, 논커피, 케이크, 크로플로 구성되어 있는 도봉관의 메뉴. 나는 아이스 라떼를 주문하고, 먼저 도착한 친구가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함께 말차 바스크 치즈케이크를 주문해주었다. 1층은 카운터가 꽤 크게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테이블은 조금 협소한 .. 2021. 9. 19.
[서울 용산] 이태원 해방촌 수제버거 맛집, 더백푸드트럭 이태원 해방촌은 지하철역도 멀고 언덕 굽이굽이 올라가 사실 그렇게 교통이 편한 위치는 아니다. 그러나 이태원이라기엔 한산한 이 언덕배기를 올라가서 내려다보는 서울의 풍경이 가히 볼 만하다. 시끄러운 번화가는 싫은데 맛있는 거 먹으면서 적당한 감성도 느끼고 싶다면 아주 적당한 장소가 아닌가 싶다. 해방촌 언덕을 올라 주택가 골목길을 걸어 들어가면 아주 한적한 곳에 더백푸드트럭이 나온다. 버젓이 매장이 있는데 왜 푸드트럭이라고 부르는지는 모르겠다(?) 시작이 푸드트럭이었으려나? 아무튼 이 매장은 루프탑도 있어서 날씨 좋을 때 가기 정말 좋다. 1층에서 주문+선불결제를 한 뒤에 위층에 있는 좌석으로 올라가야 한다. 수제버거집이라 역시 조금은 비싼 메뉴... 버거+음료+감튀까지 먹으면 가격이 좀 살벌하다. 근데.. 2021. 9. 13.
[서울 영등포] 캠핑 느낌 물씬 나는 피자 맛집, 피맥하우스 아주아주 오랜만에 평일 저녁 외식. 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피맥하우스 야외에서 자리를 잡고 식사를 하기로 한다. 널찍한 인조 잔디밭과 캠핑 느낌 물씬 나는 의자&테이블이 눈길을 사로잡는 이곳. 호가든에서 협찬을 한 듯한 야외석. 공중에는 알전구 데코가 예쁘다. 하여튼 날씨 좋은 날이면 찾아와서 기분 내기 참 괜찮은 곳! 실내는 조명의 색감 때문인지 고급스러운 느낌이 든다. 한켠에 와인 혹은 맥주로 보이는 주류로 전시한 것도 눈에 띈다ㅎㅎ 스크린에 스포츠 경기가 나오고 있어서, 경기 있는 날 이곳에서 피맥 먹으면서 중계 봐도 괜찮을 것 같다. 날이 좋으니 우리는 야외에 착석! 이곳 주문 방법은 스마트한 편인데, 점원을 부를 필요 없이 테이블에 있는 QR코드를 찍고 핸드폰으로 주문하면 된다. 그래서 메뉴판도 .. 2021. 9. 10.
[서울 종로] 기분내고 싶을 때 한우 코스요리, 모도우 광화문점 엄마랑 같이 한우 코스요리 먹으러 다녀왔다. 맛있는 것들 더 빨리 사드렸어야 했는데, 이걸 시작으로 앞으로 더 많이많이 같이 다니면 좋겠다. 우리가 방문한 곳은 모도우 광화문점. 트윈트리타워 건물 지하에 입구가 위치해있다. 모도우란, 빈틈없이 야무진 사람의 순우리말인 '모도리'와 소 우(牛)의 합성어로 '야무지게 차려낸 한우 다이닝'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들어가자마자 카운터가 보이고, 입구가 두 곳이라 반대편 출입구도 보인다. 홀과 룸이 모두 있어서 생각보다 무척이나 넓었던 내부. 예약을 하지 않으면 홀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 것 같다. 홀이라고 완전 오픈된 건 아니고, 다 칸막이가 쳐져있기 때문에 홀도 약간 프라이빗한 느낌이 든다. 우리는 예약을 했기 때문에 룸으로 입장! 위 사진은 우리가 .. 2021.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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